지난 일요일(9.11)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21-1 강남역 지하상가 E-12호 ‘휴대폰 PCS 할인마트’(02-567-3495)에서 팬택&큐리텔 PH-S7000V 단말기를 신용카드로 구입해서 SK TELECOM사 서비스 등록을 계약하고 일요일 개통이 안되는 관계로 월요일(9.12) 개통해서 택배로 보내주기로 했으나 토요일(9.17)까지 핸드폰이 도착하지 않고 여러 차례 문의전화를 해도 ‘추석이니 택배가 밀려서 그렇다’, 택배회사에 확인하려고 택배 배송장의 트래킹번호를 달라고 해도 ‘배송장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합니다.
전화로 물어보면 ‘택배가 밀려서 그런것 같다’고 얘기하고 직접 찾아가(9.17)도 2평 남짓한 가게에서 ‘송장을 못찾는다’ 하고 저는 왠지 사기를 당하고 있던지 호구취급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내용을 어디다 하소연하면 되는지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여기저기 다 올려봅니다.
이런거 정식으로 고발하면 어떤 조치가 취해지는지 알고싶습니다.
제가 분명 돈내고 산 핸드폰이 일주일이 지나도록 배달이 안되면 돈받고 판 사람이 뭔가 해결해 주려고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IT강국 아니라도 좋으니 뭔가 돈주고 물건을 샀으면 그 물건을 받아 볼 수 있는 사회에서 살고 싶습니다.
머 이래도 저래도 안되면 그냥 병신짓 한번 했다치고, 고스란히 돈내고 만져보지도 못한 핸드폰 가입비, 사용료, 부가서비스비 등등 내면 되겠죠.
정보통신부, 소비자보호원에도 이런 내용을 올렸지만 왠지 꼬락서니가 해결 하나도 안될거 같아 여기에도 올립니다.
이런 사사롭고 시시한 사기는 다반사니 해결 안해주시면 그냥 울화통만 나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리고요, 지하철 2호선 강남역 7번출구 앞에 목 좋~은 자리에서 저처럼 멍해 보이는 사람한테 사기치고 있을 02-567-3495의 '휴대폰 pcs 할인마트'를 생각하니 또 울화가 치밉니다.
사기없는 세상에서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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