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작년 일이네요..
처음 키세스 초콜렛으로 황당사건을 겪은때는 2003년 11월24일입니다.
사무실직원분이 간식으로 건네신 키세스초콜렛을
마감하면서 출출하던 우리는 몇 개를 까먹었습니다.
그런데 평소 키세스 초콜렛 벌레사건이 잦았던것을 기억하던
동료직원분은 먹기 찝찝하다며 초콜렛을 자세히 살펴보기시작하셨죠
1분정도를 뚫어져라 보던 그 직원은 초콜렛의 이상한점을 발견하였죠
"이봐.. 이봐.. 여기 이상한 흰색반점이 있어"
"에이. 언니.. 그건 아몬드겠죠..(하지만 사실 아몬드는 노란껍질로 덮혀있고
우리가 그날 먹은 초콜렛은 흰색이었거든요..모르시는분들을 위해 설명덛붙이자면
허쉬사의 키세스는 맛에따라 첨가물에 따라 색깔을 분류를 해놓는답니다. 밀크는
은색,아몬드는 금색,그리고 파란색도 있는데이건 아마도 화이트초코에 쿠킨가 들어가있는것으로기억)
평소 저는 의심없이 먹던걸 좋아하는사람이라.. 걍 의심없이 먹은
초콜렛만도 여러개였지요.. 저 뿐아니라 직원 여러명이 먹었죠…
그리고선.. 연달아 놀란듯한 동료 여직원
"야..아니. 진짜 이상해.. 털도 있는데…"
"에이.. 설마. 털이. 있을리가.. "
제 눈을 의심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초콜렛 분해에 들어갔죠..
그러자 처음에 발견된하얀조각은 벌레의 모습으로.. 실체를 드러냈고
그것도 안에는 여러마리가 벌집에 벌의 애벌래가 들어있듯…버젓이 자리잡고 있고..
이게 무슨 다큐멘터리도 아니고.. 우리가 무슨 애벌래의 생태조사라도
할일 있습니까?
아무튼.. 여기까진. 그럴수 있다 쳤습니다.
벌레가 나온이상.. 최소한의 동일피해자를 줄이기 위해.. 우리는 담당회사의
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었지요.
2124-2114. 담당자 박정숙님..
이분은 친절히 상담받아주시고. 접수를 해주셨죠...
그리고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신고를 한 당일날 오기로 해놓고는 오지를 않더군요..
전화는 당연히 없었지요..
다음날도 마찬가지..
다다음날도 마찬가지..
신고일로 이틀후 화가난 우리는 다시 전화를 했드니.
조금 화가난 말투로 말했드니.. 그날 밤정도 해서 두분이 오셨더군요
검사를 해봐야. 안다고. 하시면서
이주정도 걸린다고 하시더군요..
동료직원의 말에 따르면.. 이분들이 저희 건물 비상구에서 올라오며
짜증섞인 말투로 말하는걸 들은사람이 있답니다.
거기까진 이해하지만.. 없는대서는 나라님도 욕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아무튼.. 그래서 여기서 사건의 일단락을 짓고..
그분들은 되돌아갔습니다.
명함을 받았지만.. 지금 어디 있는지 찾지못해.. 이름은 밝히지 못하지만
찾으면 다시 게재하겠습니다.
그렇게 초콜렛을 회수해서 가져가고 2004년 2월9일 현재까지..
아무 연락없습니다. 아무런……
검사결과가 어떻다느니.. 늦어서 죄송하다느니.. 전화 절대로
받은적 없습니다……………….해를 넘기고 세달이 되도록.. 아직도..
입는것도 아니고.. 쓰는것도 아닌.. 먹는것입니다.
이렇게 허술하게 관리하고.. 이렇게.. 발생된사고에.. 무관심내지는
방관해도 되는겁니까..
그것도.. 우리나라의 식품유통업계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회사에서
매일유업.. 반성하십시오.
이번을 계기로 그렇게 믿고 맛있게 먹던 초콜렛.. 절대 안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진 여기있던 직원말고.. 매일유업 비난한적 없는데..
빠른처리 없으면.. 모든 게시판에 게시할것입니다.
적어도 또다른 피해는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71256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