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원에 있는 한국교통문화원( (주)우리코리아 )에서 9월 29일부터 11월 18일까지 일했지만 천원한장도 받지 못했습니다.
거기 대표 이학선은 정치계에서도 발이 넓고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에서 사무처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언제나 그런 말을 자랑으로 말하고 다녔죠.
전 거기서 일하면서 전에 다닌사람들이 어떻게 회사를 그만두었는지 알지 못했고 며칠후에 전에 다니던 사람들이라고 하면서 월급받으려고 회사까지 쫓아오는 것을 보면서 문제가 있는 회사구나.. 하고 생각했읍니다.
하지만.. 전 믿었습니다. 그 이 회장(직책이 회장입니다)이 자기를 믿어달라.. 수차례 얘기했고 사업도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서 믿었습니다.
제가 입사할때 그러더군요. 자기돈가지고 사업하는 것은 사업이 아니라고.. 사업을 일으켜서 수익을 내면 그걸로 계속 사업을 해야 진정한 사업이라고..
같이 일하던 사람들도 전에 그만 둔 다른 사람들꺼는 늦게 주더라도 지금 같이 일하고 있는 사람들 월급은 줄꺼라고 믿음을 주더군요.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습니다. 월급날 지다도 월급을 안 주더라도 곧 큰돈 들어올꺼니깐 내일준다 내일준다.. 미루던 회장말을 바보처럼 믿었습니다.
하지만 수없이 하던 약속들은 지켜지지 않았고 결국 인터넷까지 끊기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웹에 관련된 일이라 인터넷이 안되면 안되거든요. 회장도 그걸 알기때문에 당분간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일주일후에 월급도 처리해주고 일도 하자는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하지만 약속한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한번 없더군요. 그리고 참다가 도저히 안되서 전화했더니 또 며칠을 미루더군요. 그래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또 전화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짜고짜 직장구했냐고.. 묻더군요. 자기가 당장 월급줄 돈이 있지만 제가 다른 직장을 다니면 월급을 줄수 없다고.. 훗..웃기죠? 두달여동안 내가 일한 댓가를 당당히 달라고 하는데 마치 가불 주는 것처럼 조건을 달다니..
전 아르바이트 하고 있으니 월급만 주면 같이 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모레정도에 돈 넣어줄테니깐 같이 일하자고 하더군요. 그 약속마저 어기더군요. 그래서 참다참다 노동부에 진정서까지 냈습니다.
그랬더니 노동부에서는 이 회장 전에도 똑같은 일로 골치꽤나 썩인 인물이라고 하더군요. 그때 벌금으로 해결했다고..이번에도 그럴꺼라고... 파산신고를 내면 그래도 월급이라도 받을 수 있을꺼라고 그러더군요.
1월8일까지 해결해야 하는 문제였는데 1월9일에 노동부에 전화했더니 이회장이 노동부에 출석한다고 했다고 기다려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다렸죠.. 이회장은 노동부에 출석하지않았고 출석일을 미뤘더군요. 그리고 또 미루고.. 두차례정도 미뤘더군요.
우리같은 노동자가 일한 댓가를 제대로 못 받고 있는데 생활비니, 카드비 니 하면서 여기저기서 쪼들리고 있는데.. 노동부에서는 왜 그리 너그러운지.. 출석하기만 기다렸다가 자백만 받으면 검찰로 넘기고 자기네는 손 뗀대요.. 민사소송을 하던지 하래요.. 노동부라는 이름을 걸고 어떻게 그렇게 쉽게 노동자한테 그렇게 말할수 있는지.. 겉으론 노동자들을 위해 일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오히려 노동자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벌금으로 해결하면 사업주는 다시 사업을 할수 있고 저같은 노동자들은 제때 제때 일한 댓가를 못받아서 여기저기 빚만 늘어가겠죠..
노동자들이 왜 자살을 하는지.. 욱하는 마음에 사업자를 죽이는지.. 한번이라도 노동자의 편에서서 생각 해 주실수는 없습니까?
이 회장은 집이 세채라고 합니다. 땅도 꽤 있다고 합니다. 부인명의로 다 바꿔놔서 법은 손 못 댄다고 합니다. 법이 불합리하다고.. 법의 헛점이라고 하면서.. 왜 고쳐지지 않습니까?
이회장 잡혀도 그쪽 변호사가 있어서 손 다 써놨다고 합니다.
돈있고 빽있는 놈들은 요리조리 잘 피해다니는데.. 노동자들은 여기저기 걸려오는 빚독촉 전화한통 못 피해서 죽지못해 살고 있습니다.
이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 것입니다. 이회장이 벌금 몇 푼내고 진정서 낸거 백지로 만들어버리고
또 나가서 사업한답시고 저같은 젊은 인재들을 채용해서 제2의, 제3의 피해자를 또 만들고.. 이러는 꼴을 그냥 지켜봐야하는 것입니까?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오늘도 분통하고 억울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제발 힘없는 노동자의 눈물을 씻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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