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2년 4월 19일자로 마포구 신공덕동 6-6 가락회관 4층에 있는 기술기능인 신문사에 입사를 해서 2002년 8월 마지막날 짤렸습니다.
못받은 월급은 6, 7월 월급 220만원 정도입니다.
입사한 이래 제대로 월급이 나온 적은 없었고, 심지어는 사장이 회사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직원들 임금을 체불하게 시작했습니다.
회사가 어려워 그런가 보다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우리 임금이 체불된 달에 사장은 보란듯이 체어맨이라는 고급차에다가 운전기사까지 두더군요.
돈이 없다는 사람이 그런 고급차에 운전기사라니...
정말 황당했습니다.
그래도 믿고 기다려 달라는 말만 믿고 6, 7, 8월이 됐는데 8월 말에 8월 월급을 준 후 자동적으로 짤렸습니다.
이유는 역시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였습니다.
받지 못한 6, 7월분은 한달 안으로 넣어주겠다는 약속을 한 후에 말이죠...
그래서 저를 비롯한 직원들은 믿었습니다.
그런데 한달을 기다려도 사장에게서는 연락도 없고, 우리가 전화를 하면 전화도 받질 않았습니다.
겨우 통화가 되면 주겠다고 말만 하고...
그래서 마지막까지 억울하게 있다가 짤린 3사람이서 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전 그때까지만 해도 노동부를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노동부...
정말 실망했습니다.
별 말도 안하고, 몇 번 출석했는데 악덕 기업주라는 말과 함께 민사로 해결하라고... 자기네는 벌금형으로 그 사건 종결지었다고 그 말만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사장, 부사장과 수십번을 통화했지만 오히려 큰소리를 치면서 너네때문에 벌금내고 있으니까 그 벌금형으로 우리 문제는 끝난거 아니냐면서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는 식으로 큰소리를 치더군요.
게다가 언젠가 부터는 연락도 두절됐습니다.
그런데 잡코리아에 들어가보니 자본금은 15억이고, 안정적인 직장이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써있더라구요.
전화번호도 바꾸고, 최근 들어서 다시 신문사를 하면서 핸드폰까지 바꿨더라구요, 이번에는...
이 사건을 꼭 해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인간은 세금도 떼어먹은 인간입니다.
국민연금, 의료보험, 고용보험을 들어준다고 돈은 월급에서 까고 제가 확인해 보니까 국민연금도 떼먹었더라구요.
제 이름으로 등록이 되어서 연금을 납부한 기록이 없답니다.
의료보험료도 제가 다니던 때에 미납된 부분이 있어서 조합에서 빨간딱지도 온 사방에 붙이고 간 적도 있습니다.
돈이 있으면서도 없다고 딱 잡아떼는 이런 악독한 인간...
정말 사기꾼이 따로 없습니다.
바뀐 연락처로 전화를 해보니 직원들이 여럿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그 인간에게 더 이상 당하는 사람들이 없길 바랍니다.
꼭 처리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제가 받을 돈은 220만원 정도 됩니다.
누가 그러는데 짤리면 실업 급여도 나온다고 하던데...
솔직히 제 월급만 제대로 받아도 감지덕지 하겠습니다.
사무실은 서울시 마포구 신공덕동 6-6 가락회관 4층이구요...
사장은 송민섭, 부사장은 박분남
전화번호는 717-3991번 입니다.
정말 전화해서 욕이라도 해주고 싶습니다.
노동부에서 실망해서 이 나라에서 일 못하겠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근로자의 급여를 보호해 줄 만한 법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형식적으로 하면 너무 오래 걸리고...
하지만 생사가 달린 문제니 만큼 부디 해결해 주셔서 앞으로는 어느 직장이든 체불 임금 걱정 안하고 살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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