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곳에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작년 남편사업으로 부득이하게 자금이 급하게 필요해 엘지카드에서 현금서비스와 론서비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댁집담보를 대출받아 일부분을 변제해도 늘어나는 이자로 원금은 커녕 돈이 두배가까이 불어나 있는 실정입니다.
살고있던 전셋집도 내놓고 빚을 갚아보려 애를 썼지만 엎친데 덮친격으로 "역전세 대란"에 아직까지 전셋집도 안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지난 5월말부터 더이상 돌릴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연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엘지카드에서는 전화가 빗발치고 제가 새로 입사한 직장에서 업무에 지장을 줄정도로 빚독촉 전화에 시달렸습니다. 저는 빚을 갚아볼 생각으로 지난 2월부터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 6개월밖에 안된 신출내기지요..
주부이면서 반듯한 직장에 들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현 사회에서 힘든일인줄 당연히 아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정말 악착같이 빚을 갚아볼량 입사를 해서 다니고 있는데 전화독촉으로 정말 해고안당하면 다행입니다.
그래서 전 엘지카드채권 담당 김숙경씨에게 "돈을 갚아나가려고 직장에 들어왔으니 제발 부탁이니 업무시간에는 전화를 삼가해달라...다만오후 6시이후부터는 전화를 받겠으니 양해를 바란다.." 그랬더니 저보고 대뜸 화를 내며 목소리가 바뀌면서 "그런식으로 본인이 나온다면 할말이 없네요..그럼 저희가 맘대로 진행해도 된다는 말씀이죠? 보니깐 남편분도 신용상태가 아주 안좋은거 같은데...."하면서 말하는 것입니다.
왜 남편 신용상태까지 들먹이며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합니까?
또 업무시간에 전화를 자제해달라는 제말에 이런식으로 죄인취급을 받아야 된다는 것이 넘 억울합니다.
제가 직장에서 이런일로 해고를 당하면 전 어떻게 어디가 하소연을 해야 합니까
저한테 전화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신랑에게 전화를 해대니 신랑도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겁을 먹었습니다. 불안했습니다.
전 오늘로 연체 2달중(25일결재일)인데요 지난주 목요일(7월 22일)엔 집으로 찾아왔다가 간 모양입니다.
이렇게 사채업자처럼 집으로 찾아오고 휴대폰에 문자에 음성에 늦은 저녁 집전화에 신랑 휴대폰으로 전화해대는것 너무너무 불안하고 힘들고 지칩니다.
제발 회사에는 전화를 주지 말것을 부탁드리며 제발 제가 어렵게 구한 회사에서 해고되지 않게 올바른 처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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