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에 대해 올라와있는 글을 처음부터 다 읽었습니다.
여인닷컴의 직원이 태평양을 고발한다는 내용으로 시작하더군요.
그런데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올라온 글들은 모두 화장품 거품 논쟁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물론 거품 논쟁 가운데 몇 몇 글들은 태평양이나 여인닷컴을 비방하는 듯한 글도 껴있었구요.
하지만 갑자기 지엔미라는 곳에서 글을 올리더니 갑자기 주제 자체가 화장품 거품에서 미수금이라는 걸로 돌아왔습니다.
여기는 미수금을 처리하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부정부패를 추방하자는 곳이지 어떤 기업이 어떤 기업한테 제품값을 못 받았다 받았다 이런게 중요한 곳이 아닙니다.
이런건 법원에 가서 해결하시죠.
그리고 누구 말을 믿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엔미라는 곳은 돈을 못받았구 에어컨까지 사줬다 하구..
여인닷컴은 에어컨을 사준건 물건 사온 돈에 포함되어 있었다, 먼저 제품 공급을 끊었다 하구..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
그리고 화장품 코너 하신다는 분들..
중립적인 입장에서 제가 봤을 때 여인닷컴이 물건을 싸게 팔아서 화장품 가게들 다 망한다 이런말은 이 게시판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물건값 싼데로 사람이 몰리는건 당연한거니까요.
그런 내용은 어디 가서 호소를 하시던, 항의를 하시던 하는게 맞습니다.
화장품 값 싸게 파는게 부정부패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여인닷컴..
저도 소비자로써 화장품 값 싸게 사는거 좋아합니다.
하지만 사방에 적을 만드신거 같군요.
그리고 태평양..
화장품 값 거품 많다는거 전국민이 다 알고 있습니다.
사회에 환원이라도 하시죠.
고객들에게 돌려주던지요.
하튼 얼마전까지 태평양에서 방문판매 일을 하시던 아는 분이 생각납니다.
화장품 샘플 하나도 손수 돈 주고 사서 고객들에게 준다고 하더군요. 돈도 많은 회사에서 샘플을 아줌마들에게 사서 고객들에게 주라니요. 치사하더군요.
돈 몇 푼 벌어보겠다는 아줌마들한테 샘플까지 팔다니여!
하튼.. 다들 솔직하게 얘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부정부패에 관련된 얘기만 하구..
쓸떼없는 얘기는 알아서들 만나서 하시구요.
계속 글 읽다가 짜증나서 몇 자 적었습니다.
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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