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어렵고 실업률이 증가할 수록 소규모 기업은 훨씬 어려워집니다.
당연히 직원 임금이 밀리기 쉽고
집에 월급 가져가기도 어려운 직원들은 적지 않은 국민연금이 정말 부담스럽습니다.
어제 저희 회사는 기업통장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가압류가 된 걸 알았습니다. 직원들에게 국민연금을 떼어서 회사가 먹은 것도 아니고 가까스로 부족한 월급을 가져가고 때론 못가져가면서 직원들은 솔직히 연금을 낼 여력이 못되었습니다.
그런 연금이 연체되자 회사입장에서는 목돈 입니다. 사전 경고나 상담 한번 없이 통장을 막아두고 완납해야 풀어준다고 합니다.
당장 지불해야 할 돈이 막혀 일에 마비가 생겼고 이로 인해 일거리가 중단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우리는 연금은 커녕 월급도 못가져 가게 되었습니다.
국민연금은 분명히 보험금 입니다.
그런데 미래를 위한 보험금이 현실의 개인을 시체로 만들고 있습니다.
월 10-15 만원의 국민연금은 절대로 서민에게는 적은 돈이 아닙니다.
더구나 사업장에 강제집행이라뇨!!
모든 국민이 불만족스럽고 힘들어 한다면 아무리 명분이 분명해도 사회악입니다.
진정으로 민생 회복을 위한다면
국민연금법을 개선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연금이 서민의 목을 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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