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변호사 비리 > 충북여중 장미화 3학년 복교협상 성공

9월28일 오후 2시충청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충북여중 무용교사 불기소 재항고 사건 ‘재기수사명령’ 결정으로 처분을 내린 대검찰청의 이래적인 이변을 두고 이 지역 교육계가 다시 긴장하는 국면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재조명하는 계기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술렁이면서 해당학교는 물론 사립학교의 문제점과 교육기관의 태만한 태도와 방관이 어린 여학생에 학습권을 침해하고 인권을 말살하는 비난의 여론이 확산되면서 피해학생 가족과 재야원로 인사들이 지역 언론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합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재야원로 어른들은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과 민중운동을 이끌어 온 강희남목사(범민족연합 초대의장),박창균목사(련방통추의장),김수남(맥아더동상 철거 대책위의장) 등 원로들과 이 지역 인사로는 김창규목사(나눔교회)가 참석하여 합동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청주지검에서 불기소(죄가안됨) 처분으로 패고를 당한 피해학생 장미화 가족을 승고(재항고)로 이끌어 준 주역은 정진동 목사가 누구보다도 장미화 인권회복을 위해 큰 희생을 치루고 있어 오늘에 이와같은 이변을 가져오게 ‰榮摸?그에 인권사랑과 민중운동의 투쟁정신이 다시한번 빛을 바라는 순간을 맞고 있다며 지역 운동권이 참여하지 않는 외로운 투쟁을 결심한 정목사는 어린 여학생을 구제하고자 주변의 반대를 무릎쓰고 자신의 희생을 아끼지 않고 희생으로 불사하여 오늘의 승리를 앞두고도 정작 병상에 누워 투병중인 관계로 참석하지 못하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회견에 앞서 원로어른들에 모두발언에서는 사립학교가 어린 여학생의 인권을 짓밟는 사각지대로 부패하고 있고 교사들에 자질이 형편없다는 현실에 문제의 심각성을 나타내며 앞으로 이와같은 부적격 교사를 철저히 가려내어 영구 퇴출해야만 학습권을 지키는 길이라며 이를 방관한 교육당국과 사법기관을 강도 높게 질타하면서 교원단체 및 지역사회단체들에 무관심을 꾸짖으며 교육이 죽었다고 성토하고 개탄했다.

인권문제 특별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이루워진 이번 합동기자회견은 먼저 장미화 가족의 성명서 낭독과 대검찰청에 올린 재항고 이유시를 낭독하였고 이어 증거자료 등 수사기록 일부를 공개하면서 학교측의 성적조작 부분과 초기진단축소조작 부분을 폭로하였다.

이 사건으로 상해를 입고 병원에서 입원치료 받는 동안 학기말 고사가 이루어져 시험을 치루지 못하고 수행평가 점수를 조작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는 학교 측 교사들이 감정적으로 보복점수를 주어 억지 점수로 하양 조정하는 수법으로 등수를 떨어뜨리고 심지어 도덕점수는 아예 0점으로 처리하는 등 횡포를 부렸다며 성적표를 제시하였다.

이에 기자들은 몇 가지의 질문이 쏟아지었으며 그 외 여러 가지 더욱 새로운 사실과 근거들을 제시하는 등 학교측의 감정대응에 피해를 입고 있는 사례를 밝히면서 교육청이 사태규명에 나서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촉구했다.

이러한 사정을 확인한 원로어른들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며 최고 감독기관이 그 책무를 방관하고 있다며 도 교육감과 만나 이를 따지겠다고 나서 즉시 교육감실로 향해 교육감 면회신청을 하고 지금 당장 도교육감을 불러오라고 호통을 치며 교육감실 농성에 도립하고 우선 장미화 학생은 3학년에 복교시키라며 노구의 몸으로 장시간의 농성 끝에 도교육감과 충북여중 이도영 신임교장은 협상에 응하여 장미화 학생을 3학년으로 복교시키는 방향으로 잠정 의견을 모았다고 약속하고 아울러 교사들에 성적조작 부분과 금품수수부분도 재감사 실시할 것임을 피격했다. 이 날 도교육청이 밤늦게까지 전직원들이 비상대기 하는 등 혼란은 자정이 되어서야 일단락되었다.

장미화 가족 성명서 공개.

성명서

우리는 청주 충북여중 유예처분 학생 장미화 가족입니다.

2004년도 2학년장 총학생 부회장인 장미화는 그해 6월 2일 발생한 무용교사의 회의실 감금폭행고문으로 가혹한 보복행위에 의한 폭력상해를 입고 119 긴급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되어 응급치료 등 입원치료를 받고 통근치료 및 정신과 치료를 받아오는 동안 출석수미달의 이유로 학교측은 유예처분을 내리고 형사입건된 무용교사는 `죄가안됨` 으로 청주지검은 불기소 결정으로 사건을 처분한 이래 너무도 억울하고 분통하여 즉각 항고하였으나 대전 고등검찰청 에서도 처분검사에 판단에 이유없다며 기각당하고 또다시 대검찰청에 재항고하여 장장 5개월여를 집중 검토한 사건담당 권재진 공안부장 검사는 항고인에 이유를 받아들여 그 이유 타당하다고 탄단, 금 9월 21일 `재기수사명령` 으로 결정하여 9월 26일 사건처분통지를 대검찰청으로부터 받게 되어 우리가족과 그동안 학교 측과의 치열한 논란을 빚어온 진실규명은 물론 사건이 축소 은폐되고 왜곡된 사실을 합리적으로 재조명할 근거를 확보한 이상 우리사회에서 다시한번 사립학교의 문제점과 일부 부적격 교사들을 심판하여 학교 분쟁사대를 냉엄하고 정의로운 판단을 다음과 같이 구하고자 합니다.

우리 가족의요구
1. 학교측이 일방적으로 처분한 장미화에 유예처분을 즉각 취소하고 충북여중 3학년에 다닐수 있도록 해야한다.

2.학교는 학생들에게 사실을 밝히고 진실을 규명하여 교사들이 거짓으로 속여 온 쇠뇌선전을 즉각 중단하고 왕따를 풀어 줄것.

3.교육청과 학교 측은 교사들에 잘못에 대하여 방관한 책임을 지고 공식 사과문들 발표할것.

4. 충청북도 교육감은 충북여중 사태관련 부적격 교사를 엄중히 가려 중징계할것.

위와 같은 요구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교육계가 서로짜고 기만하는 것으로 간주하여 관철될때까지 우리가족은 끝까지 투쟁을 벌여 나갈것이다.

2005년 9월 28일
장미화 가족

9.29

인권문제 특별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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