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사교양프로 <우리는 누구인가>의 게시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도올의 프로진행 방식이 교양을 높이기 보다는... 교양프로를 연예프로화한다는 것이...내 의견이었고... 도올의 강의 중에서도 모순되는 점이 있어서... 나름대로 논리적으로 비판글을 올렸었지요... 뜨문뜨문... 그런데... 그 올린 글의 내용이 비판적이라는 이유로 온갖 욕설과 인신공격과 심지어는 내가 사용하는 아이디의 개인정보까지 게시판 상에서 공개가 되더군요... 기가 막혔지요...
그런 저질글들은 imbc는 하나도 지우지 않았는데...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해야 했을까요? 참아야 할까요? 욕과 인신공격과 신상이 공개되는데... 참아야 했을까요? 나는... 그런 비열한 글들에 대해서 참을 생각이 없으므로...대응을 했습니다... 자의가 아닌 타의로서...
그런데...이제와서... imbc는 이런 내용의 메일을 보내왔군요.
[안녕하세요, iMBC입니다.
현재 저희쪽으로 오진형님의 의견글에 대한 불만과 항의가 많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게시판은 여러 사람들의 자유롭게 이용하는 곳이며 개인의 의견이 중요한 만큼 다른 이용자분들의 의견도 소중합니다.
오진형님께서 올려주시는 내용은 다른 회원들께서 보실 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자제 부탁드리며 계속해서 지금 같은 방식으로 글을 올려 분란을 조장하신다면 양해 없이 해당 게시판의 글쓰기 권한이 차담됨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게시판 관리를 못해서... 한 개인을 향해서 집중적으로 욕설과 인신공격과 신상까지 공개되는 글들이 마구 범람을 하는데... 그 저질글들을 지우지는 않고... 그것에 대응을 했다고...해서... 이런 메일을 보내도 되는 건가요?
대체 mbc의 직업윤리의식이 이 지경이라니요...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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