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역사스페셜이 박정희 지지 세력 확대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서 돌연 폐지해 버렸단다.(장영주 PD 답변)
그러나 이 프로는 최고상만 여러 번 수상했으며,
민족의식과 자긍심을 고취한 전대미문의 역작이었다.
이런 국보급 프로를 정치적 이유로 일거에 폐기처분한 것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이 프로 대신 민주투사 인물전으로
대체했으며, 사회는 문성근이 맡는단다.
그리고 역사스페셜 제작진은 공중분해 되었으며
문성근이 맡을 민주투사 인물전 제작진은 대거 승진되었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를 볼 때 KBS는 총선에 대비해서,
민주 투사들의 활약상을 대거 홍보함으로,
득표 몰이에 본격 나섰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이 민주투쟁 의식 고취가 필요한 시기인가?
더욱 이러한 득표몰이를 위해서
위대한 민족 프로그램인 역사 스페셜을 갑작스레 중단한
노골적인 정권 지지 행위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만행은 정연주 사장과 KBS 노조가
일심동체가 되어 저지른 일이었다.
그들은 의기투합하여 정권의 비호세력으로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이제 그들은 과거 군사독재 시절의 KBS 보다도
더욱 막강한 단결력으로 정치세력화 되어버렸다.
그들을 제어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KBS 시청료 거부 운동만이 가장 강력한 타격이 되리라 본다.
정권이 바뀌어도 그들은 살아남는다.
오직 KBS 시청료 거부 운동이 최선이라 보인다.
야당은 시청료 징수법 개정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본다.
득표몰이에 광분하고 있는 KBS의 광란을
야당과 국민은 합세해서 저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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