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직장에서 돌아와서 TV를 보고 있노라면
한심한 말투 때문에 스트레스가 더해진다
연속극에선 노상 소리 지르며
`우리 집안이 어떤 집안인데`하면서 싸운다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 에서는 시끄러울정도가 아니고 정신이 나갈 것 같다
아랫도리를 지나치게 흔드는 춤하며 무례한 언행으로 눈살이 찌푸러 진다
지나친 외래어가 난무하다
강변북로 가요제 라는 코메디 에서는
가사내용이
`아홉살때 머리가 무거워서 인사하다 꼬꾸라졌어`
`열두살엔 물에 술을 타먹고 놀았어`
모 방송사에서는
`러브 파이터`라는 청소년 대상으로 꾸민 프로그램에서는
여고생이 상대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비용이 적다며
화풀이 용으로 밥상을 차는 장면이 나온다
이 외에도 말할 수 없이 많지만
이 아까운 시간에 뭐하는지 모르겠다
한글의 소중함도 없고 음식의 소중함도 가르치고 있지 않다
방송의 영향은 대단히 크기 때문에 걱정이다
배울점 있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기는 방송 시청이므로 개선해야 한다
교양강좌나 시사,인간시대 건전한오락 추적60분 등 이와 같은
훌륭한 내용과 같이 본을 받았으면 한다
정권이 바뀌면 사장도 바뀐다는 의미를 정치를 떠나 국민의 정서와 문화의 질을 높이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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