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은 후보 때 부터 제가 비판을 많이했습니다. 대안이 없었기 때문에 선거에서는 찍었지만 말입니다. 비판한 이유는 그가 정책에대해서 대채로 무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대통령이 된 마당에, 전정권의 정책 중에 계승할 것은 하고, 여유를 가지고 유능한 참모들도 끌어모아서 시스템을 잘 구성하면 보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 것이지요.
그런데 노무현은 인수위 때부터, 아는 것도 없으면서 일단 뒤집고 보더군요. 경제정책은 오락가락해서 큰 혼란을 일으켰고, 대북정책은 국내정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참모들은 죄 서울대 출신이지, 검증된 적이 없는 사람들로만 주로 구성하더군요.
따라서 참모가 안좋고, 시스템이 방만하기만했지 엉성해서, 노무현이 성과를 올린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지켜보다는 말씀인데, 콩넣으면 콩나오고 팥넣으면 팥나오는 것이지요, 뻔하지 않습니까?
송경희 대변인 보세요. 그는 대변인이라는 특성 때문에 문제가 바로 들어난 경우에 불과한지도 모릅니다. 노무현은 일단 감싸고, 또 '언론 때문에..'라는데 미치겠군요. 과연 송경희만 문제겠습니까?
노무현은 노련하고 믿을만하고 정책을 잘 아는 인사들을 이제라도 찾아내서 주위를 배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권력장악욕을 자제해야 합니다. 정책이 망가지면 총선에 승리할 수도 없고, 그 승리도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니다. 그리고 운동권참들을 비롯해서 아무짝에도 쓸모도 없으면서 세금만 많이 축내는 참모들 좀 대거 잘라내세요. 노무현은 똥고집만 쎄서 이런 충고는 실천을 안하겠지만 말이지요. 따라서 노무현의 실패는 시스템적으로 예정된 것입니다. 제가 괜히 비관적인 것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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