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선거취재반]'선거 과열에 개표기도 오작동?'

2일 뜨거웠던 선거 열기 때문인지 경기도내 45개소에서 이뤄진 개표작업중 곳곳에서 개표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개표 작업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오후 9시께 성남시 분당구 야탑1동 탄천종합운동장에 위치한 분당 개표소에서는 일부 전자개표기에 이물질이 끼어 개표 작업이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이에 선관위 관계자들이 개표 도중 전자개표기 점검에 나서는 등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

수원시 팔달구 개표소인 숙지공원 다목적체육관 안에서는 기기가 과열돼 오작동을 일으켜 개표가 10여분간 중단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1만장에 한번씩 공기스프레이로 컴퓨터와 분류기를 식혀주고 있지만 한번씩 과열돼 오작동을 일으켜 10분씩 쉬었다 하고 있다"고 개표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편 다양한 투표용지 때문에 투표용지 분류 작업에도 혼란이 생겼다.

수원 아주대학교 체육관 개표소에서는 투표용지의 노란색과 녹색 구분이 어려운 탓에 개표요원들의 분류 실수가 속출했다.

이에 선관위측은 장내 방송을 통해 '투표 용지 분리 실수를 줄여달라'고 개표 사무원들에게 홍보 방송을 벌이기도 했다.



-------------------------------------------


(전민모'(전자개표기로 무너진 민주헌정회복을 위한 모임)
부정선거국민감시단

http://www.ooooxxx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