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3시 5분에 의정부분실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무개사모님 연체 삼개월 넘었습니다.
어떻게 하실건가요? 장사가 안되서 계속 힘이드네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왠만하면 얼마되지 안은 금액이니 빨리 처리를 하라고.
몇 백만원이 작은 금액이냐고 물었더니 몇 천만원 되는 사람도 많타고 거기에 비하면 몇 푼 안되는 거라고하면서 속을 후비더군요.
제가 그랬습니다.당신은 한달 수입이 얼마나 되기에 몇 백이라는 돈을 푼돈이라고 하냐고.당신이라는 호칭을 썼다고 왜! 반말하냐고 꼬투리를 잡아 몰아 부치기에 전화를 제가 먼저 끊었습니다.
십분도 안되서 저희 가게로 들이닥치더군요.그 전에 저와 통화했던 여직원과 좀전에 통화했던 남직원 둘이서....패일언하고 턱을 들이대며 왜 반말 했냐고 두번을 제차 따지더군요.
당신이 먼저 빈정거리며 화를 돋구지 않았느냐고 했더니,본인에 변명만을 하더군요.
내년에 학교에 들어가야할 아이를 유치원 조차도 못보내고 가게로 데리고 다니는데,그 아이 앞에서
대환을 강요하며,갚으지도 못할것 왜 썼느냐고,한달에 이십만원도 못내냐고 하더군요.
내 채무가 얼마인지는 그쪽에서 다 조회해봐서 더 잘 알면서 서류를 드리밀며 대환을 강요 했습니다.
그냥 압류 들어가면 되는데 엄청 바주는척 하면서 협박을 하더군요.
저도 많이 흥분하고 소리도 커지고 옆 가게에서 와서 무슨일이냐고,온 상가에 소문이 좍 퍼져서 저는 이제 더이상 그 곳에서 장사도 못하게 생겼습니다.
제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배째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경기가 침체되다보니 자금회전이 전혀 안되는 상황에서 하루 하루가 힘겹게 버티고 있는 사람에게 그들에 불법적인 추심은 어디가서 나쁜짖이라도 해서 우리돈만은 갑으라는 식 입니다.
빛진자가 어찌하여 잘 먹고 잘입고 잘 자겠습니까?
심장이 오그라들고 뼈가 녹는 모욕을 감당하면서 어떻게 해서든 빛 청산하고 다리뻗고 마음편히 단 하루 밤이라도 잠들고 싶습니다.아침이 오는게 겁이나는게 아니라 따스한 아침을 맞고 싶습니다.
국민카드사 그들의 이기에 저는 어린 아들 앞에서 오래도록 아물지않을 마음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만치 서민들로 인해 기업에 이득 취해왔으면 이제는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 조금에 배려라도 해주어야 하지않을까요?
저 몇년간 국민카드 잘쓰고 이자 잘내서 직원들 월급 잘나가게 하고 수당 챙기게 일조 했습니다.
사정이 어려워져 연체 했더니만 사람취급 못 받고 인권침해에 가정파탄에 차라리 죽으라고 밀어 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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