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교과서에 실린 안철수 후보와 관련된 내용들이 서울대 황우석 박사의 사례처럼 거짓으로 밝져지면, 국민은 맨붕될 것이다"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의 10월 5일 국무총리실 국정감사에서의 발언).

그는 "교과서는 무릎박 도사와 같은 오락물이 아니다. 어떻게 사실 검증도 없이 오락물에 나온 내용을 그대로 교과서에 싣느냐. 어떻게 흥미위주, 오락위주의 내용이 교과서 내용의 기준이 되느냐"면서 교과서에 싣는 내용의 검증 및 절차의 기준에 대하여 질의했다.

그는 이어서 "안철수 후보가 맥아피의 안철수연구소 1,000만불 인수 제안을 했다는 사실이 교과서에 실려있는 데, 맥아피로부터 받은 자료들에 의하면, 거짓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본인이 한 이야기밖에 없지 않느냐"고 발언했다.

그렇다.

저는 그동안 "국민들이 안철수 후보에 대하여 알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사실은 안철수 후보의 입에서 시작되고, 예능방송이 이를 확대 재생산한 것이지, 객관적인 증거들에 의하여 밝혀진 것이 거의 없다"고 주장하여 왔다.

한가지만 언급하겠다.

계약이 구체적으로 체결될 수 단계에 있고, 상대방은 계약을 체결할 의사(청약)를 보였는 데, 이를 거절할 때 거절의 의미가 있다.

안철수 후보의 "맥아피가 안철수연구소를 인수하기 위해서 1,0000만불을 제안하였으나, 국익을 위해서 거절하였다"는 이야기가 사실이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자료들에 의해서 맥아피가 안철수 후보에게 계약체결 의사를 보였다는 사실이 증명되어야 한다.

안철수 후모의 말이 거짓임을 증명하는 객관적인 자료들이 나오고 있으나, 안철수 후보의 이야기가 사실임을 증명하는 객관적인 자료는 하나도 없고 오로지 그의 말밖에 없다.

타블로가 졸업증명서와 교수, 학생들 인터뷰 등으로 미국 일류대학인 스탠포드 대학교의 졸업 사실을 증명했듯이,

안철수후보는 최소한 맥아피 회장의 인터뷰라도 그 증거로 제시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