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보름전 서울에서 70년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경기도 일부지역은 홍수로 혹독한 물난리를 톡톡히 치뤘다.
그러나 수도권보다 경남지역은 더 큰 수해를 입었다는 뉴스다. 부산에서는
시간당 90mm의 폭우를 보였는데 90mm의 폭우는 한반도에서 한번도 경험해
보지않는 비라 상상이 전혀가지 않는다.흔히하는 말로 하늘이 구멍난 것 처럼
양동이로 비를 쏟아 붓는 만큼이나 대단한 것 같다.
이번처럼 강력한 집중호우가 오는 이유가 무엇일까를 두고 생각해 보면 기후
변화에 그원인을 찾을 수 있다. 지구온난화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 구름이
지속적으로 만들어 지기 때문에 집중호우는 더 강력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날이 갈수록 이보다 더한 폭우가 예상되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이 더한다.
이번 폭우로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상의 손실을 가져왔는데 폭우의 끝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
수해로 전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어제 늦은 밤시간에 4대강 살리기 100분 토론회가
열렸다. 한마디로 야당이 주장해 오던 오해들이 말끔히 씻어주는 토론회였다고
생각되어 진다. 야당과 반대론자들이 4대강 살리기가 아니라 외려 4대강 죽이기
라는 논리로 많은 준비를 해 왔으나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는 사실을 두고 비교하는
등 얼토당토 않는 자료들이 많았다. 반대논리를 조목 조목 짚어 가며 잘못된
논리와 자료를 지적하고 토론회를 압도했는데 시청자들에게 반대논리의 허구성을
부각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번토론회에서 첨예하게 다룬 몇가지 쟁점을 살펴보면 홍수는 강의 본류보다 지류
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반대론자 논리에 고속도로를 예를 들어 고속도로가 막히면
진입도로가 자연 막히게 되어 있어 정체를 막기 위해서는 고속도로의 주행공간을
넓혀 통행량을 증가시켜야만 정체를 막을 수 있다는 논리로 대응했다.
수중보가 많다보면 유속이 늦어지고 물의 부영양화를 초래하여 수질이 나빠진다는
논리에 실측자료를 근거로 수중보가 유속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점과 오염된
토사를 준설하기 때문에 외려 유속에 도움을 주고 물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일반적으로 물이 썩는 이유는 고여서라기 보다는 인이나 질소가
함유한 물이 본류로 유입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플랑크톤의 비정상적인 번식이
결국 수질을 오염시키기는 원인으로 설명했다. 수중보는 홍수때와 갈수기때 물의
량을 조절하기 위해 다목적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항간에 대운하와 관련설을
불식시켰다.
예산문제는 지난 5년간 홍수피해 금액과 복구비를 생각하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설명했고 홍수는 복구보다 예방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사후약방문식 처방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환경문제도 한강도 오니를 준설한 후로 수질이 많이 개선되어 어종이 늘어나고
생태계가 다시 살아남을 지적하면서 4대강 살리기는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했다.
결국 4대강 살리기는 국가 장래를 위해 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이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 국가적 사업인데 반대론자들은 왜 그토록 하지 못하게 딴지를 거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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