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집앞은 17번 국도가 지나가고 그 앞으로 대청댐과 연견된 도로가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청원군 국토관리청에서 나와 17번국도와 대청댐과 연결되는
도로 쪽으로 무단횡단으로 인하여 사고가 자주 발생하니
보도블럭을 깔고 횡단보도를 만들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4년을 그곳에서 살면서 무단횡단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적은
단 한번고 듣지도 보지도 못하였습니다.
그곳에 사고가 잦은 이유는 차량들의 과속과 신호위반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였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은 마을주민 몇 분에게만 물어 봐도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이런 사고는 과속카메라와 신호위반 카메라만 설치한다면
사전에 예방할수 있는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몇번을 청원군에 전화 민원을 넣었지만
나중에 설치해주겠다는 말씀만 하시더니 어처구니 없게 횡단보도라니요...
국토관리청은 도대체 어떤 식으로 일을 계획하는지 궁금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저의 마을에서 정작 공사가 필요한곳은 마을 초입에서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 까지의
백미터 가량의 거리입니다.
마을 초입에서 버스정류장 까지의 길은 좁디 좁은 갓길을 걸어가야하는데
그곳은 외면한 채 정류장과는 반대 대는 곳에 궂이 보도블럭을 깔고 횡단보도를
만든다는 어처구니 없는 행정에 주민들도 입을 모아 청원군을 욕하고 있습니다.
보도블럭과 횡단보도 설치라는게 보행자들의 편의를 생각 해서
설치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도블럭을 깔고 횡단보도를 설치한다는
그곳은 마을 입구와 3백 미터 이상 떨어진 곳 입니다
마을 초입에 횡단보도가 있는데 궂이 3백 미터나 떨어진 곳으로 걸어와
무단횡단을 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죽으려고 작정하지 않은 이상 말입니다.
집 앞에와서 공사하시는 분들의 만을 들은 적이있는데 해가 지나기 전에
예산을 받아써야하기 때문에 공사를 빨리해야한다고
정말 그런 겁니까?? 그곳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저 빨리빨리 이곳 저곳 국민의 혈세를 길에 뿌려대야 하기때문에 사전에 조사도
없이 주민들의 의견은 무시한 체....
그저 한숨만 나올뿐 입니다.
제발 국민들의 혈세로 국민들을 위해서 일하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있으시다면 정말 단 30분만 아니 단 1분만 횡단보도의 신호등이 파란불에서
빨간불로 바뀌는 그 시간만 저의 마을에 오셔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해
보십시요 참 한심한 공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뼈속 깊이 느끼실수 있으실 겁니다.
78935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