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문제로 목포시노동청 민원실에 갔었습니다.
사장은 만나주지도 안고 도망만 댕기고 사장이 사는 집도 모르고 마지막으로 기댈곳은 노동부뿐이 없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처음 민원실에 들어섰을때 아주 훈훈한 기운마져감돌았습니다.처음에는 여직원에게 민원을 접수할려 했습니다.그런데 사장주소가 없다고 안된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사정얘기를 했습니다.`사장은 도망만 다녀서 주소를 알 방법이없다`고 했더니 주소 알기전까지는 안되다는 원론적인 말만하더군요.하는수없이 회사주소라도 안되겠느냔말에 옆에있던 남직원이 성의없이 손가락으로 서류를 가르키며
회사주소는 안되니 사장핸드폰이나 접수받아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절박한 심정으로 문의를하는데 공무원들의 태도에 황당함을넘어 분노까지 치밀어 올랐습니다.근데 더 가관인것은 공무원이란사람들이 민원인이 왔는데 과자를 면전에서 씹으면서 그런 말을 했다는겁니다.그래도 기댈곳없고 돈 못받아서 서러운 노동자에게 따뜻한 말한마디는 못해줄망정 따뜻한 사무실에서 과자나 드시면서 말하는 꼬라지에 제가한마디했습니다.그런태도는 추위에떨면서 뼈빠지게 고생하고도 돈못받는 노동자에게 대할 태도가아니라고요..그러자 그 공무원님 왈 공무원은 과자도 못먹냐고 하더군요,,..그래서 저는 작성한서류를 구겨버리고 사무실을 박차고 나와 버렸습니다.눈물이 나더군요.못배워서 노동자가 된이 현실이 너무나 저주스러웠습니다.아니 이 사회가 원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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