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살고있는 주현준이라고 합니다. 보험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원만한 분쟁을 조정한다는 금융감독원과 힘없고 무지한 서민을 우롱하는 LG화재측과의 짜고치는 횡포에 너무도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보험에 가입하고 저역시 LG화재 설계사의 끊임없는 설득에 보험을 가입하였습니다.
사건의 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2005년 1월경 급발진사고로인해 병원에 7일정도 입원했었고, 이때 평소에 알고지내던 LG화재측의 보험설계사 김상현이라는 사람이 병문안 온 적이 있습니다. 퇴원후에도 몇 번 씩 회사로 찾아와서 보험가입을 권유하였고 어느날 여팀장이라는 사람 두명과 함께 회사로 와서 같이 점심식사를 하면서 보험가입 권유를 받았습니다.
당시 저는 보험에 무지하였으나 기본적으로 사고후에 제한적이라는 상식은 어느정도 알고 있었기에 사고가 났는데도 괜찮겠냐는 질문을 수차례했지만 김상현이라는 설계사와 여팀장 두명은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청약서에 서명만 하라고 하며 저에게 확신을 주었고 아무런 질문사항도 묻지 않고 청약서란에 싸인만 받아갔습니다.
차 후에 LG화재측의 해피콜이라는 여직원의 전화가 왔고 “보험가입에 정상적으로 처리가 됐고 저희 보험에 가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만 하고 바로 보험료가 빠져 나가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줄 알았습니다.
2005년 3월 22일경 저는 갑작스런 업무중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 입원하고 있으며 사고6개월 후인 2005년 10월경 상해보험사 약관의 후유장해 지급률표에의한 11-4(50%)에 해당장해진단을 받고 이에대한 보험금을 청구하였습니다.
보험금을 청구하자 LG화재 측에서는 ‘고지의무위반’이라는 사안으로 보험금도 지급 될 수 없으며 보험계약역시 해지시킨다는 통보를 하였습니다.
LG화재측에서 교육시킨 김상현과 여팀장 두명의 아무런 문제도 없다는 끊임없는 설득과 차 후에 해피콜에서 역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여 잘 처리됐다는 통보를 받았었고, 꼬박꼬박 빠져나가는 보렴료를 보면서 해지할까라고 생각도 많이 했지만, 가정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저로서는 만약 저에게 불행한 사고가 나면 가정의 생계를 꾸려갈 사람이 없으므로,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보험은 만약에 대비하는 것이므로 먹을것 안먹고, 입을 것 안 입어 가면서 보험료 만은 제때에 낼려고 무지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사고가 나서 보험금 청구하니, 보험 가입권유를 했던 사람들은 나몰라라하고 고지의무위반을 논하면서 보험금도 못주고 보험을 해약시킨다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또 어디있겠습니까?
저는 불편한 몸으로 이리저리 수소문 한 끝에 국민의 소리라는 금융감독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하였고, 민원을 제기하자 LG화재측에서는 민원취하에 싸인을 해주면 보험금을 지급해 준다고 해서 싸인을 해 주었습니다.
취하싸인을 해주면 지급해 주겠다고 해놓고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자 저는 LG화재측에서 사건위임을 했다는 KIG손해자정의 이남중 팀장에게 찾아가 왜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느냐고 따지자,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 이유는 과거에 있었던 사고를 숨기고 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이라며 고지의무위반이고, 그렇기 때문에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민원취하해주면 보험금을 지급하겠다 하여 민원취하까지 해 주었는데 뭔 소리냐고 따지자, 김상현팀장이 보험금의 40%만 지급할 것이고, 40% 찾은건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저의 모든 상황들이 고지의무 위반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금융감독원에 다시 분쟁조정을 하고나니 이번에도 몇 번씩 찾아와서 소리지르고 민원취하서에 싸인을 해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LG화재측에서 고용한 KIG손해사정의 고지의무위반이라는 말에 반박하기 위하여 이러지 불편한 몸을 이끌고 저의 결백을 증명할려고 동분서주하였습니다. 그래서 고지의무위반이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고 금융감독원 및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저의 억울한 사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이라는 곳은 힘없는 서민들의 소리를 듣고 권리보호를 해주며 분쟁을 조정한다는 곳인줄 알았는데 금융감독원에서 온 회신은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역시 이러한 사안들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시간만 지나고 어떻게 처리가 되어가는지 전화를 해도 담당자들은 일이 많이 밀려있다며 바쁘다고만 말하고 핑계만 대며 기다리라고만 하더군요.
고지의무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하여 동분서주 하는 동안 한가지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상담해주는 사람들이 보험회사에서 파견된 직원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피해자들은 어떻게 금융감독원을 믿고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겠습니까. 경제적으로 넉넉하다면 소송을 제기하겠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로서는 보험사측의 횡포에 대항하기 위하여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하는 것인데, 금융감독원측에서는 보험회사편을 들고 있습니다. 이게 국가기관이 취할 행동인지 의문입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을 통하여 저의 억울한 사연을 해결해 달라는 것이고, 보험사측의 부당한 행위가 있었다면, 책임자를 처벌하여 다시는 저와 같은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입니다.
저는 지쳤고 한숨만 나오더군요.
최근 마지막으로 온 금융감독원의 회신내용은
제가 고지의무위반이 아니라고 서면으로 통보를 했습니다.
고지의무위반이 아니며 지금 상태가 많이 좋아졌으니 재감정을 받아보라더군요.
거의 1년이라는 기간동안 제가 민원제기한 내용들이 이제야 고지의무위반이 아니라고하고 현재 몸상태가 많이 좋아졌으니 재감정을 받아보라고 하는 금융감독원의 말이 정당한 사안인가요?
금융감독원의 말대로 하면 일단 저는 고지의무 위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고지의무 위반이 아니니깐 제3의 병원에서 신체감정을 다시 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LG화재측은 왜 보험금의 40%만 지급하였는지 의문입니다. 분명히 LG화재측에서 고용한 KIG손해사정에서는 고지의무위반이므로 이정도 받는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모든 정황들을 종합해보면 LG화재측은 보험소비자들의 무지를 이유로 이핑계 정핑계를 대면서 보험금을 적게 지급하고, 만약 문제가 생기면 금융감독원과 야합하여, 또 다른 핑계를 대고.......
만약 금융감독원의 말대로 다른 병원에 가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모든 보험이 이렇게 처리 되는 것인가요.
LG화재측에서 보험금 지급당시 저의 몸상태가 장해진단서에 나와있는 것 처럼 제 몸 상태가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면 그때 당시에 제 3의 병원에 가자고 할 것이지 이제 와서 다른 병원에 가자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금융감독원도 그때 당시 이러 저러 해서 보험금이 40%만 지급된 이유를 명시하여야 하는데 이러한 것은 전혀 없고, 제3의 병원에만 가라고 합니다.
저는 억울하고 화가 나서 끝까지 싸울 생각입니다. 제3의 병원에 가는 것은 LG화재측과 금융감독원에 면제부를 주는 것 같아 동의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대한민국의 한 시민으로써 지금까지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일도 해본적 없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국민을 위한 기관이 무엇인지 국민의 소리로 운영된다는 금융감독원과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부조리를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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