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는 '디지털포커스', '라이브러리', '모닝와이드', '오픈스튜디오', '뉴스퍼레이드', '리얼 스토리'와 같은 제목을 비롯하여 신문의 이른바 섹션(→부분) 제목에서 '쇼핑', '이코노미', '사이언스'와 'Cultures', 'Travel', 'Money', 'Health', 'IT' 등의 로마자 제목, '시네 카페', '카 라이프', '오토 월드', '머니 테크'..............
한도 끝도 없다.
베니키아의 사례와 같이 국어 순화에 앞장서야 할 정부 기관도 우리말을 푸대접하기는 마찬가지..
'아젠다', '로드맵', '태스크포스', '클러스트', '국정 브리핑' '그랜드바겐'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외국어들이 안건, 일정표, 전략팀, 산업단지, 보고, 대타협 등 우리말 표현이 분명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공문서등에 여과없이 오르내린다.
'노사관계 선진화 방안'이라고 하면 될 것을 굳이 '노사관계 선진화 로드맵'이라고 표현함으로써 의미전달이 흐려진다.
공공기관과 단체부문의 표장은 더욱 와닿지 않는다.
Justice 1st, Home tax, Think Fair, 이들 단어를 들었을 때 여러분은 어떤 의미를 떠올리는가?
이들 단어는 중앙행정기관을 상징하는 어구이다. Justice 1st는 법무부를, Home tax는 국세청을, Think Fair는 공정거래위원회를 상징한단다.
KR, EX, K-Water, aT, NH,SH를 듣고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는가?
KR은 한국농촌공사, EX는 한국도로공사, K-Water는 한국수자원공사, aT는 농수산물유통공사, NH는 농협, SH는 서울시도시개발공사를 상징하는 표장이란다.
...
60년 후, 두사람의 대화.. 가 이렇게 되지 않을것 같은가.
이 모든것이 무조건적인 한글전용정책의 고집 때문이다. 漢字를 排除하면 분명 韓國語는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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