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몇번의 명절을 더 보내야 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솔직한 마음에 그 수는 적을 수록 좋겠다. 만나는 사람마다 현 실정을 성토하고. 그때마다 사람들은 내가
왜 저렇게 변했냐 하고 묻는다. 난 세상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대답한다.
세상에 달보고 우리 임차보증금 전액 돌려 달라고 소원하기는 처음이다. 하지만 이게 우리의 현실이다.
우리가 이렇게 투쟁한지도 벌써 100일이 넘는다. 난 솔직히 이 100일동안 회사일 외에는 해 본것이 없다.
모든 것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오직 이곳에 전념할 뿐이다. 아빠 노릇도, 아들 노릇도, 남편 노릇도, 친구도.
한국의 모든 부도 임차인들이 다 나와 같은 심정일 것인데 이 무슨 국력의 낭비인가 말이다.
부도 사업주는 분명 고의로 부도를 냈고 이들 몇 놈만
구속하고 수사를 하여 같이 엮인 놈들 고구만 캐듯이 구속 수사하면 될것인데 왜 이 많은 서민들의 가슴에
피멍을 들이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똑 같은 인간들이라고 애들에게 그렇게 교육을 시켰건만 이놈의 법은
도대체 어디에서 놀고 있단 말인가? 도대체 누구를 위한 법이란 말인가?
///임차보증금 전액 보상 특별법을 제정하고 부도 사업주를 구속하라.///
내가 백만인 서명받으러 다닐때 너희 의원들은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반성해보라. 이것이 사람사는 세상이냐?
너희가 누구때문에 정권을 잡았느냐? 서울의 때부자들이 한표 주드나? 전국의 서민들이 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라고
표를 더해서 맏겨준 정권아니냐? 세상에 부도임차인을 위한 특별법 제정만큼 급한 일이 또 어디에 있단 말이냐?
널리 마음을 열고 시급을 다퉈야 할 것이다.
///임차보증금 전액 보상 특별법을 제정하고 부도 사업주를 구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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