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원에서 사회복지 관련 논문을 쓰면서 경로당 30여군데를 돌아다니며
여론조사를 했던 허경동입니다. 그 때는 총선을 몇개월 앞둔 시기였는데 약 한시간동안
있는동안에도 정치인 두 세명이 푸짐한 선물을 싸가지고 와서는 노인들에게 절을
덥썩하고 잘 봐달라고 하였습니다. 얼마나 먹을것이 많이 들어왔던지 노인들은 연방
입에다 음식을 대고 먹었고 저희도 얻어먹었습니다.
저희는 노인의 복지문제를 여론조사 하면서 정부에서 노인들에게 주는 돈은 거의 없고
순전히 정치인들이 물건을 싸가지고 오고 돈을 주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너무나
놀랐습니다.
제 논문에도 나와있지만 노인정은 우리나라 정치가 부패하게 만든 곳입니다.
노인들에게 먹을것과 돈을 듬북 듬북 주고 관광도 시켜주면 표가 쏟아져나오고
이런 짓을 안하면 표를 못 받습니다. 즉, 노인들이 정치부패 에 앞장섰고 국회나 의회에
출마한 후보자는 이렇게 중요한 노인을 무시하면 표가 안 나오니까 경로당에 퍼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선관위가 노인정에 먹을 것과 돈을 주는 것을 불법화 한 것입니다.
지금 각 경로당은 생 난리 입니다. 왜 정치인들에게 먹을것과 돈을 못 주게했냐고...
이 게 말이 됩니까? 노인이 거지입니까?
왜 노인 복지를 정치인들이 해야합니까? 왜 노인정이 정치부패의 온상이 되어야 합니까?
정부는 그 많은 예산을 어디에 쓰고...
노인정에 먹을거 갔다주고, 관광 시켜주고, 돈봉투 갔다주는거 못하게 한거 정말
잘한 짓입니다.
그러나 정부가 노인복지를 해 주어야 합니다. 노인들은 철철 넘쳐나던 먹을것 용돈,
관광이 뚝 끊어져 죽을 맛입니다. 정부가 노인복지를 책임져야 합니다. 정치인들이
하던것을 김근태 복지부가 이어받아 해야합니다.
노인은 거지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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