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총장(최성을) 이 업무추진비 수백만원을 유용하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인천대 최성을 총장이 2013년부터 최근까지 18차례에 걸쳐 자신의 업무추진비 800여만원을 교내 10여개 부서에 격려금으로 지급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가로챘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런 사기에 공모한 인천대 비서실 직원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최 총장은 이렇게 훔친 돈을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의 출판기념회에서 도서 구입비로 사용하였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인천대 총장 비서실과 총무팀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하여 증거를 확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