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국공립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이나 학부모는 등록금으로 허리가 휜다 삶의 고통으로 다가 서 있으며 대학 등록일이 다가 오는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전국에 52개의 국공립대학이 있고 대략 195만명의 대학생이 재학하고 잇다 이들 대학의 재학생들이 기성회비를 연간 1조6천억 정도 납부하고 있고 이중에서 약 20% 이상이 교직원들의 급여 보조성 인건비로 편법 제공되고 있는데 그 명목이 주로 기성회 연구수당이라는 이름으로 지급되고 있다

이번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의 국회청문회에서 논란이 된 특정업무경비를 사적으로 지출하였다면 공금 횡령이라고 의원들이 질타 하였고 질타가 아니라 법정에 세워야한다고 요란 스럽다

하지만 국공립대학에서도 지난 수십년간 기성회연구수당이라는 수당이 교수들에게 지급되어 왔다

기성회 연구수당이라고 지급되고는 있지만 사실상 봉급외에 지급하고 있는 쌈짓 돈이다 국공립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교수들은 최소한 직책에 따라 연간 1200만원에서 2700만원까지 기성회연구수당을 챙겨 가고 있다

이렇게 기성회 연구수당을 챙겨가는 교수들은 연봉이 대체로 1억이상 이거나 1억에 근접한 보수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렇게 고액 연봉자들이 보통 일반인들의 연봉에 해당하는 돈을 추가로 수령해 가고 있으니 매년 대학 등록금이 인상되고 결국은 학부형이나 학생들이 그 돈을 채워 주어야 한다 교수들은 쌈짓 돈을 챙겨 가지만 그 돈을 채워 주는 학부형은 허리가 휘고 학생들은 빗쟁이가 되고 심지어 자살까지 한다

교수들은 연구수당이라는 이름으로 돈을 받아 가지만 교수들 그 누구도 기성회 연구수당으로 연구발표를 한 사람도 없었고 학교 당국도 연구수당 지급하고 회계원칙에 따라 연구수당 사용을 증빙하지도 않았고 공개 한적도 없다

학부형이나 학생들이 낸 기성회비는 도깨비 방망이에서 솟아진 돈이 아니고 피눈물이 맺힌 돈이다 저들 맘대로 이름만 붙여 지급하면 되고 지급되면 쌈짓 돈처럼 쓰라고 납부 한 돈이 결코 아니다

대학 등록금 문제가 국가적 이슈로 등장하는데도 교수들은 침묵하고 있다 눈앞에 등록금 납부일이 다가 오는데 아직도 눈감고 벙어리 처럼 강건너 불구경 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더 이상 학부형이나 학생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당신들이 챙긴 기성회연구수당 사용내역을 공개하고 사적으로 사용했다면 전액 반환하여 등록금을 인하하라

헌재나 고위직의 특정업무경비는 국립대 교수들 기성회 연구수당 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이다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 말고 국립대 교수답게 기성회 연구수당 수령을 즉각 중지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라

그 길이 국립대 교수들이 할일이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길이며 학생들 앞에 떳떳하게 설수 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