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남에 거주하는 정원일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자가용을 가지고 다니지만, 강남지역이 퇴근 시간만되
면 정말 교통지옥으로 변하는 특성상 가급적이면 혼자서는 자가용
운행을 안하려고 합니다.
내 자신부터 먼저 대중교통을 이용하려 택시며 버스나 지하철등을
이용하는데, 사실 짐이 있거나 가까운 곳은 버스나 지하철보단 택
시를 이용하게 됩니다.
제가 이틀간 너무 화가나고 황당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일전에 퇴근시간이 조금 지난후에 선릉역에서 구역삼 세무서 사거
리까지 택시를 타기 위해서 택시를 잡았는데, 택시에 승차한 후 구
역삼 세무서를 가자니깐 이 시간에 거기는 차가 너무 막혀서 내려
달랍니다...나원 참!!
내려서 지하철타고 역삼역에서 하차후 걸어서 내려가랍니다. 아주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더군요. 기가막혀서..
지인에게 줄 선물까지 두개를 들고 있는 사람에게 택시에서 내리라
는게 가당키나 한 것입니까? 그러면 택시 뭐하러 몰고 다닙니까?
자기 입맛대로 손님 태우려면 택시하지 마시고, 기사 대동하셔서
편안하게 사셔야죠..날씨도 추웠는데...
그래서 황당함을 뒤로한체 내려서 곧장 신고 했습니다.
인간적으로야 안타깝지만, 소수의 그런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열
심히 일하시는 분들께서도 똑같은 취급을 받아선 안된다는 생각에
신고를 한 것 입니다.
문제는 다음날이죠...
다음날 아침에 선릉역에서 강남역 교보타워까지 가려고 택시를 탔
더니, 바로 앞에서 유턴해서 갈 수 있는데도(늘 그렇게 했거든요)
기사님 하는 말...
자기 직진해서 가야하니깐 내려서 건너가 타라고 안간다 하더군요.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습니까?
양 이틀간 승차거부 당하니깐 짜증나서 이젠 택시 안타려고 합니
다. 저도 차 가지고 다니려구요...
개인이 혼자 차 가지고 다녀서 차 막힌다고 시민 탓 하지마시고,
허구헌날 브랜드 택시니 요금이 저렴하다느니 이러면서 불법파업
을 일삼는 운송업 종사자분들은 반성 좀 하시길 기원합니다.
물론 열악한 여건에서 하루종일 묵묵히 친철함을 베풀며 고생하시
는 기사님들 많은지 압니다.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서 소비자에게 요구 할 것을 요구해야지, 요
금 올리면 친철하게 하겠다..이러는건 정말 웃기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 요금 올려서 아직도 승차거부에 목숨걸고 달리는 폭주를 일
삼으시는건지 묻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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