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i-station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넷포스用 이어폰젠더 set(long & short)를 구매했습니다. 며칠후 배달이 왔는데 짧은게 잭 부분 이음새에 線이 늘어진 불량이 왔더군요.
1588-0557 서비스센터로 전화를 했더니 불량품은 교환이 A/S센터에서만 된다 하더군요. 구입하자마자 불량을 받았는데 再배송을 안해주고 A/S센터를 이용해야 한다니 다소 황당했지만 그럴려니하고 A/S센터에 갔죠.
Short 이어폰 젠더가 당장은 없으니 맡겨놓으면 다시 연락을 주겠다 하더군요. 그러다 저도 깜빡 했지만 A/S센터도 연락이 안오고 1달이 그냥 지나갔습니다. 오늘(1/21) 생각이 나 전화를 하니 자기들도 short 이어폰젠더 공급을 못받고 있다고 long을 줄까?하더군요.
그때 set로 산거니 long은 필요없다하고 본사로 알아보겠다니 자기들도 그렇게 해서 공급을 받으면 좋으니 그렇게 해달라더군요.
다시 1588-0557 본사 서비스센터로 전화를 했죠. 통화대기가 길어 전화끊어지기 몇차례... 결국 상담원과 연결이 되었는데 상담원 말씀하시길 죄송하지만 A/S센터에 의뢰한건 A/S센터로 다시 의뢰하고 기다려야 한다더군요. 한심하더군요... 더 황당한건 A/S센터가 공급받지 못했다던 short 젠더가 홈페이지 인터넷 사이트에선 버젓이 팔리고 있다는 겁니다. A/S 고객은 이미 물건 산 놈이니 제쳐두고 일단 팔아야 되겠다는 심보아니겠습니까?
문제점은 (1)구입하자마자 불량이 왔는데 再배송, 불량품 수거를 본사에서 하지 않고 A/S센터를 이용하라는 것 (2)A/S센터에서 요청한 자재는 판매되는 것임에도 1달동안 조달해주지 않고 자기네 사이트에선 판매를 하고 있다는 것 (3)재차 이 건으로 크레임을 걸자 再배송은 안되고 A/S센터에 접수한 것은 A/S센터에 다시 의뢰하라는 답변을 준다는 것입니다. A/S센터도 제가 가고 싶어 갔나요? 상담원이 본사에선 해결이 안되니 A/S센터 가라고 해 간거 아닙니까?
나름대로 이름이 나있는 i-station의 서비스 모습입니다. 그래서 서비스팀장을 연결해달라 했죠. 이 글을 쓰고 있는 도중에 전화가 와서 다시 주~욱 얘기를 하고 再배송을 해달라는 것이 내 요청 사항이라고 했더니 내일 해준다는 겁니다. 애초에 再배송이 신속히 이루어졌다면 이런 불만을 가질리가 없는데 어떻게든 본사는 귀찮은거 피해가고 A/S센터에 미루려 했기에 문제가 불거진겁니다.
혹시 i-station의 사장님이나 관계자께서 이 글을 읽으시게 된다면 요즘처럼 고객 서비스에 각 회사들이 목숨을 걸다시피하는데 이런 下之下의 서비스로는 글쎄... 상품은 팔지 몰라도 절대 회사가 더 커지고 고객들에게 일류회사라는 소리를 듣기는 힘들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좋은 상품, 친절한 미소로 파는건 누구나 다 하는 일입니다. 일류기업이 되려면 물건을 판 다음에 어떻게 고객을 관리하느냐, 불만 가진 고객을 어떻게 떠나가지 않고 감동을 주어 내 옆에 계속 붙들어 두느냐가 상품을 파는 것보다 열배, 아니 백배 더 중요하다는 것을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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