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편입시험을 치른 학생으로서...
개인적으로 느낀 편입학에 대해 몇자 남겨봅니다.
이번에 교육부에서 정시는 인원충당하게끔 기한을 2월말까지로 잡은 반면...
편입학은...19일까지로 종지부를 내려...
많은 편입준비생들의 가슴에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측에도 어느정도 수용가능한 공석을 멍하니 바라만 봐야 하는 사태이구요
작년 초 연세대 편입학비리때문에....
비리를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그러한 제재를 가한걸로 알고 있는데요...
국가에서는 편입학에 어떠한 관심? 관리를 하고 있는건가요?
그러한 제재보다는....편입 시험 관리에 더욱 충실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편입시험을 치른후 성적공개도 안하고, 시험지는 커녕 답안 공개도 안하고 있고, 예비번호순위 부여, 추가합격자 전화 등등....
＊중복답안 및 잘못된 문제는 어떻게 처리가 되었는지...
＊내 성적이 몇점이기에 이러한 등수가 나왔는지 수긍할 수 있는 근거도 없고..
＊추가합격자 전화가 오기는 하는 건지...
(막말로 핸드폰에 전화를 걸어 한번만 울리고 끊어도 편입생측에서는....전화 거절로 간주를 해야 하는건지...)
＊등록포기전화는 받지도 않고 전화걸기에 바쁜 대학들...
＊아예 영어시험에서 합격 유/무를 가를꺼면 1차 면접은 왜 치르게 하였으며, 비용은 왜 또 걷는건지...
＊학사편입 면접에 있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면접시 부당한 대우를 하는 건 몬지...
막말로...학교측에 빽이 있다면 너무나도 들어가기 쉬운게 편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럴거면....관리도 되지않는 편입이라는 제도를 왜 만들었는지...참...
실제 편입생이 확인할 수 있는 방도는 전혀 없으면서, 이러한 모든 허점은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는......또한 일시적인 날짜 제한으로써...편입비리를 해소화 하겠다는 교육부의 방침...
절로 고개가 흔들어집니다...
예전에 학은제를 학벌세탁의 도구로써 이용하는 작태를 뉴스에서 보도하던데....
사회적약자인 학생들이...전세계 유일무이한 대한민국이라는 학력위주의 국가에서 살아남기위한 발버둥이, 노력이..............
오로지 삐뚤어진 시각으로만 비춰진거 같아서 아쉽더군요.
물론 학점은행제라는 제도를 그러한 의도로 만들지 않았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얼마나...사회가 학력을 따지고, 취업문이 비좁기에...
이리도 잔머리를 굴려가며 학벌세탁을 하려 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지도 않는거 같네요....
한가지 더...
대학에서 동점자 기준...군필자 우선이기 보다는...
"연소자 우선"이던데....이 부분도 물론 학교의 시행방안이겠죠?
쩝....군대 다녀온사람들은...
2년2개월이란 시간 허비한것도 아까운데...
군필자 배려가 부족한 이러한 내용을 보면...
저라도 군대를 안가기위해 무슨수라도 동원하겠습니다.
편입시험에 다 떨어진 마당으로써.....제가 올리는 말이 패배자의 아우성으로 밖에는 들리지 않겠지만서도.........
몇자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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