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하야] 김선일씨 피살>"협상다운 협상 과연 해봤나"

전자개표기 조작으로 한 국가의 대통령 당선을 도둑질한
가짜 대통령 노무현 당신이 지금 이라도 즉각 진짜 대통령행세를

중단하고 사임 발표를 한다면 나는 당신을 용서 할수있습니다
분명한것은 당신은 가짜 대통령 이며 이제겨우 이제겨우

진짜 대통령 행세 한지 1년 4개월 째 인데
대한민국의 민생 경제 안보 농어촌 외교 국방 교육 어느 한곳 하나
성한 온전한 구석이 없다는 것이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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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 피살>"협상다운 협상 과연 해봤나"

[문화일보 2004-06-23 12:46]

침통한 노대통령

노대통령 대국민담화

침통한 표정의 수석.보좌관들

"한국 외교채널 문제있다"

(::정보도 엉망 막판까지 '희망관측'::) 김선일씨 피랍사건은 온 국민의 실낱같은 희망을 짓밟고 비극으 로 막을 내렸다. 과연 정부가 41시간 동안의 전방위 노력에도 불 구, 김씨 살해단체인 ‘일신교와 지하드’와의 협상채널을 제대 로 확보했는지, 상황판단을 위한 정확한 정보를 수집했는지는 강 한 의문으로 남는다.
물론 문제의 단체가 종교적 광신집단이고, 파병철회라는 우리 정 부로선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을 내걸었다는 면에서 정부 협상력 은 애초에 상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신뢰할만한 협상통로 확보 등은 이런 한계와는 별개의 문제이다. 여러 정황 으로 볼 때 정부는 협상채널을 뚫지 못했고, 정확한 정보 취합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대 중동 외교력의 허점을 증명했다고도 할 수 있다.

정부의 김씨 피랍 인지시점 역시 의문사항이지만,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1일 새벽 4시40분쯤 주 카타르 대사관으로부터 최 초 보고를 받았다. 김씨 시신은 22일 오후 10시20분쯤 미군에 발 견됐고, 정부는 23일 0시45분에 현지 대사관으로부터 사망사실을 확인했다.

피랍 최초보고 이후 시신 발견까지 41시간 동안 정부는 공식·비 공식 라인을 총동원해 입체적인 구명활동을 펼쳤다. 그렇지만 협 상채널 확보나 구체적인 협상진행 여부에 대해선 “미묘한 사안 ”이라며 입을 닫았다.

정부는 22일 새벽 살해단체의 요구시한을 넘기면서부터 “단정할 수 없다”면서도 희망섞인 관측을 내놓았다. 22일 오후 6시쯤 아랍 위성TV ‘알 아라비야’측이 납치단체가 시한을 연장했다고 보도했고, 정계 인사들과 민간 경호업체 NKTS측도 보도시간을 전후해 소식통들을 인용, 김씨가 생존해 있으며 희망이 있다고 전했다.

정부도 이에 고무된 기색이 뚜렷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22일 밤 10시쯤 외교부를 격려차 방문했다. 최영진 외교부 차관은 노 대 통령에게 “남은 숙제는 방향을 확실히 하고, 무사귀환하도록 조 용하고 신속히 노력하는 것”이라고 보고했다. 그 직후 김씨는 시신으로 발견됐다. 노 대통령의 외교부 방문시점에 김씨는 이미 피살됐을 개연성이 매우 크다.

정부가 협상 채널을 마련하지 못했고, 믿을만한 정보도 수집하지 못했다고 판단될 만한 주요 정황 대목이다. 정부 관계자는 23일 “정부는 22일 밤까지만 해도 납치단체가 지난 4월 일본인들을 납치했던 무자헤딘과 같은 단체일 것으로 추정했다”며 “수많은 미확인 정보, 잘못된 정보가 쏟아져 정확한 판단이 어려웠다” 고 말했다. 그는 또 “무자헤딘이라면 일본과 마찬가지로 협상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면서 “노 대통령이 외교부를 방 문해 해결 가능성에 기대를 표시한 것도 그런 정보 때문이었다” 고 귀띔했다.

이 같은 점들은 대 중동 외교력과 외교시스템이 재점검돼야 한다 는 자성으로 귀결된다. 정부는 현재 중동지역에 13개 대사관을 운영하고 있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23일 오전 고위 당·정· 청 회의에서 “모든 외교적 노력을 경주했음에도 피살돼 거듭 송 구스럽다”고 밝혔다.

김종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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