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능력, 경제관리능력,외교능력등,,,
주류든 비주류든 경상도든 전라도든 충청도든 강원도든
어느누가 정권을 잡아 국정을 운영해도 문제없이 수행해
가려면 이미 지역과 주류 비주류 세대를 망라해서 경험을
수행한 인재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즉 차관급이나 이하 국장급에 골고루 망라되어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땅의 현재는 주류만이, 치우친 지역만이 그 경험을 쌓아왔고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너무나 오래동안...
김영삼이 정권을 잡으니 하나회 장성 없애고서
참모총장 자릴 알아보니 할사람이 없었다. 학군단 출신을 알아보니
육사출신빼고는 할사람이 없었다. 인재가 없었던게 아니라,,
4성장군을 시킬려면 그아래 3성장군 2성장군의 역할과 경험을
수행한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육사출신 하나외 출신 빼고 나니,
인프라 자체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쩔 수없이 두계급,세계급을 한꺼번에 승격시켜야 했다.
왜 행정부나 임명직 별정직 공무원에 아직도 호남이 소외되었냐고
묻자 김영삼은 "능력위주로 하다보니 그리되었다"고 말했다.
하다못해 장관자리 할려면 차관급이나 그에 준하는 경험을 하고
학계에서도 주류학문분야에서 인정받아야 하는데 그런 호남인사가
전무했다는 것이다. 인프라 자체가 아예 꽝!이었다.
그럼 철저히 실적제에 의한 증명된 능력본위로 인사를 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가? 30년간 지속되온 군사정권 안에서 한자리
한 사람들만이 중용이 되고 그와 관계된 사람만이 계속 중용될 수
밖에 없다.
이를 지금의 한민자와 열린우리당에 대입하면 이해하기 쉽다.
열리우리당 후보들 과거 경력이나 실적을 보면 국회의원감
별로 없다. 그러나 같은 시각으로 한민자를 보면 대단한 인물들이다.
특히나 한나라당보면 그 경력들이 화려하여 눈이 부시다.
능력있는 사람을 뽑는다고들 하는데 과연 이땅이 능력을 키울수있게
주류,비주류,지역,학벌 을 망라한 배려가 있었냐는 것이다.
결국 김영삼이 학군단 출신을 한꺼번에 두계단, 세계단 진급시키는
편법을 사용하고, 김대중이 균형맞춘다고 호남출신 인사를 대거 등용
했듯이 뭔가 혁명적이지는 못하더라도 판을 바꿀수있는 기회가 필요하다.
지금이 바로 그 기회다.
소외받았던 부류가 공평하게 능력을 키워갈수있는 인프라를 제공받을
기회다. 서울대를 안나와도, 주류에 아부하지 않아도, 지연에 매달리지
않아도, 벼슬하고 인정받을 수있는 기회다. 이미 이정권은 김두관이나
강금실이 아니라도 많은 면에서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 가능성을 외면할 것인가? 총선은 누가 1당이 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느냐의 차원이다. 사회풍토를 어떻게 바꾸느냐의
차원이다. 이땅의 풍토를 어떻게 바꾸느냐의 차원이다. 지금 보이는 능력은
하찮지만, 그런 사회를 만들수있는 곳은 열린우리당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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