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폄하 발언´ 선관위 도마에 올라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의 노인폄하 발언과 관련해
경기 일산갑에 출마한 무소속 최윤기(51) 후보가
6일 ´특정 연령층에 대한 선거불참´ 발언이 선거법 위반 행위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가려 달라고 중앙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최 후보는
"정 의장의 발언은 국민의 선거참여를 권유해온 선관위의 활동에 저촉되는 것"이라며 "(정 의장처럼) 다른 정당의 구성원이 특정 연령층이나 특정 계층, 특정 지역 유권자에 대해 기권 등의 선거불참을 선동할 경우 선관위가 어떤 조치를 취할 방침인지 묻고 싶다"고 질의했다.
최 후보는 또
"만약 선관위가 정 의장의 발언을 실정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정할 경우 자신도 2,30대 유권자나 공무원 등 특정 계층에 대해 선거불참을 적극 권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관위는
이에 대해 정 의장의 발언사실이 알려진 이후 관련 항의나 질의가 전화를 통해 여러 차례 들어오긴 했지만 정식 접수된 것은 처음이라며 조만간 어떤 식으로든 답변서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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