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신임 교육부총리 윤덕홍씨 임명..국정홍보처장 조영동씨

노무현 대통령은 6일 신임 교육부총리에 대구대 윤덕홍 총장을 임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국정홍보처장에 조영동 부산일보 총무국장, 국정홍보처 차장에정순균 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을 각각 임명하고, 통상교섭본부장은 황두연 현본부장을 유임시켰다.

정찬용 대통령 인사보좌관은 윤 교육부총리에 대해 "교육개혁에 대한 철학이 확고하고, 8년의 고교교사와 전문대 교수 경험이 있어 대학과 중등교육을 깊이 알고 있다"며 "공교육을 바로 세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려는 노 대통령의 의지와도 맞다"고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황 본부장의 유임은 도하개발아젠다(DDA)업무의 연속성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한편 정 보좌관은 또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과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에 대해자진 사퇴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남기 위원장은 문희상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사표를 제출했다.

공정거래위원장에는 김대환 인하대교수(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 강철규 부패방지위원장, 임영철 변호사, 김병일 전 부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금감위원장에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 이동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대통령직 인수위원), 유지창 현 부위원장, 이정재 전 재경부 차관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그러나 국정원장 인선은 다소 늦어지고 있다.

정 보좌관은 "국정원장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며이번주에는 발표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장에는 신상우 전 의원을 비롯, 서울고법원장을 지낸 송재헌 변호사, 최명주 해외담당 1차장, 민주당 이해찬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허원순.김병일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경제신문 2003-03-0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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