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와 한나라당, 그리고 요즘은 민주당의 공통점은 자기 자신들이 왜 헤매는 것인지, 왜 죽었다 깨어나도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인지, 민주당과 공조해 노무현 대통령과 측근들, 친인척들 비리를 확대 왜곡 과장해 보도를 해도 옛날과 전혀 다른 반응이 나오는 것인지, 왜 과거 같은 방식이 통하지 않는 것인지 도통 이해를 못한다는 점일 듯 싶다. 그들은 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가.
열린우리당 강서을지역 국민경선 탐방기 by 산맥처럼
오늘 강서구 발산역 부근에 있는 공항 웨딩홀에서 강서을 지역의 '제17대 국회의원 후보자 선출 선거인단 대회'를 개최하였다. 오늘 서울 강서을 지역과 안성 등 두 곳에서 국민경선 방식으로 국회의원 후보자를 선출하였는데, 나 또한 관심이 있는지라 먼 안성에는 가지 못하고 가까운 강서을 지역에 탐방하러 갔다.
강서을 지역에는 모두 네 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기호 1번은 청년운동단체 출신인 이규의 후보(만 41세), 기호 2번은 현역의원인 김성호 후보(만 42세), 기호 3번은 노무현 후보 외교특보를 지낸 이충렬 후보(만 47세), 기호 4번은 민선 제2대 강서구청장을 지낸 노현송 후보(만 50세)이다.
시작하기 1시간 전쯤 일찍 도착해보니 각 후보 진영의 자원봉사자들이 어깨에 후보의 기호와 이름을 두른 띠를 두르고 실내인지라 소란스럽지 않은 목소리로 자기 후보를 가볍게 연호하며 지지를 당부하였다.
행사장에는 후보자 및 자원봉사자, 최초의 경선을 보러 탐방온 다른 지역의 후보자 및 후보자 캠프의 사람들, 선거인단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그 중에는 김근태 원내대표와 고은광순, 유기홍, 정청래, 김희갑, 김영대, 허인회, 윤선희 중앙위원이 눈에 띄었다.
이번 선거인단의 표본은 55,000번의 전화를 세 번 걸어 공정하게 선출한 약 1,00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연령과 성별에 맞게 고루 표본을 추출했다는 강서구 선관위원의 설명이 있었으나 막상 투표장에는 50대 이상의 장노년층이 많이 눈에 띄었고, 여성 선거인단이 남성보다 더 많아 보였다. 역시 20, 30세대들은 투표장에 잘 안나오는 세태를 여실히 반영하였으며, 본인이 투표 참여의사를 표명하였기에 선거인단으로 선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투표장에 오는 성의를 보이지 않은 불참 선거인단이 많았다.
이번 경선을 준비하기 위해 각 후보 진영에서는 선거인단 표본 추출을 위한 여론조사 분담금 2,100만원씩을 기탁하여 총 8,000만원 정도를 예상했으나 선관위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6,400만원 정도가 실지로 들어 후보자들에게 500만원씩을 다시 돌려줄 수 있다고 하였다.
왕영술 지역구 선관위원과 잠깐 대화를 나누면서 이번 국민경선의 의미에 대하여 몇 가지 물어본 결과 다음과 같은 의미와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말했다.
첫째, 중앙당 총재 및 실세들에 의해 후보자가 낙점되는 공천 제도에 비해 이번 상향식 경선 제도는 상당히 의미가 있었으나 시범 경선 지역으로 선정된 강서을 지역은 시간이 너무 촉박한 관계로 준비하기가 너무 벅찼다.
둘째, 지구당 선관위의 업무 전문성이 부족하여 실무적인 차원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셋째, 후보자간 파워 게임하는 양상이 눈에 띄기도 하였으나 이는 경선에서는 당연히 나타나는 현상이며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다시 힘을 합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4시 정각에 지구당 선관위원장이 개회 시작을 알리고 국민의례를 마친 후 김근태 원내대표의 경선 격려사가 있고 곧 이어 4명의 후보가 각 15분씩 연설을 하였으며 모든 연설이 끝난 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약 2시간 30분에 걸쳐서 전자투표 방식으로 투표가 진행되었으며 8시 정각에 종료되었으며 약 5분 후에 결과가 발표되었다.
그 중간에 오늘 부산과 상계동, 안성 등 동분서주한 정동영 당의장이 잠시 들러 7시 10분부터 약 30분간 경선의 의미와 열린우리당 승리의 확신을 심어주는 연설을 했으며 정의장은 중앙당의 선거전략회의 관계로 투표 결과를 보지 못하고 장소를 떠났다.
전자투표인 탓에 투표 마감 후 곧바로 결과가 나왔고, 강서을구 선관위원장이 당선자를 발표하였는데, 기호 4번 노현송 후보 170표로 당선, 기호 2번 김성호 후보는 134표로 낙선하였으며 이충렬, 이규의 양 후보는 경선 투표방식인 선호 투표제에 의해 과반 이상 득표자가 없는 관계로 득표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
낙선된 세 후보는 패배의 결과가 무척 쓰렸겠지만 당선된 노현송 후보를 축하해주었고, 노현송 후보는 한나라당을 꺾고 반드시 당선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발표하였다.
이번 강서을 지역의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대회는 몇 가지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품은 경선이었다.
첫째, 순수한 여론조사에 의해 표본이 추출된 선거인단만으로 구성되었고, 열성적인 지구당원이 경선 참가에서 배제된 관계로 투표율이 상당히 저조하였다. 특히 20-30대 열성당원들은 선거자원봉사만 할 뿐 후보자 선출을 위한 투표에 참여를 하지 못하므로써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에 대해 투표라는 행위로 의사를 반영시키지 못하여 경선 열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질 못했다.
둘째, 본선을 채 치루기도 전에 2,000만원에 육박하는 과도한 경선분담금과 경선운동 비용 등으로 힘을 미리 빼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가 들었다. 특히 돈없는 후보자의 경우 강서을 지역과 같은 경선 방식은 상당한 경제적 부담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직장인이 대부분인 30-40대 남자 선거인단들은 모처럼 쉬는 일요일에 굳이 경선을 하러 행사장까지 오지 않고 그냥 집에서 쉬거나 다른 볼일을 보는 등 열의가 없는 선거인단들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으므로 이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았다. 차라리 오늘 경선 선거인단 수인 1,000명보다 5배수 정도 많은 5,000명 정도의 여론조사를 통해 성별, 연령별로 고르게 표본 여론조사를 하여 후보자를 선출하는 방식이 오늘의 선거인단 직접 참여 투표방식의 경선보다 오히려 더 공정한 경선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오늘 강서을 지역과 안성 등 두 곳의 경선을 통한 국회의원 후보자 선출 결과와 군산 지역의 100%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 결과에 따라 중앙당에서는 빠른 시간 내에 어떤 방식으로 경선을 치룰 것인지에 대해 지역의 사정에 따라 확정한다고 한다.
이번 강서을 지역 시범경선의 장점과 단점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열린우리당에서는 당선가능성과 개혁성, 안정성을 고루 갖춘 유능한 후보들이 탈락하지 않고 본선에서 한나라당과 맞상대하여 꼭 이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야 할 것이다.
오늘 후보자 선출대회의 공과를 떠나 오늘 경선에서 강서구의 열린우리당 선거인단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노현송 후보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이만 줄인다.
그들은 첫째 규칙을 지키면 대단히 재미있고 감동적이란 사실을 모르고 있다. 그들은 포지티브의 힘을 모른다. 오로지 네거티브만이 살길이라고 지금도 꽉 믿고 있다.
그러니 포지티브가 보이는 힘에 대해서는 늘상 배후가 있다는 따위의 소리밖에 늘어놓지 못하고 있다. 오늘 서울 강서을에서 시범 국민경선이 있었는데, 사실 시범이란 말에 걸맞게 상당히 방식에 문제가 많은 경선이었다.
경선 인프라라고 할 수 있는 진성당원 모집이 결여된 상태에서, 대통령선거처럼 전국적으로 감동과 관심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한 상태에서 치르지는 경선에, 지금과 같은 방식의 국민경선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앞으로 보완돼야 할 일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현역의원으로 패배한 김성호 의원이 깨끗하게 승복함으로써, 정말 김성호 의원에게는 안된 일이지만,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는 경선이 되고 말았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혹은 조선일보식 음모론 위주의 사고방식에 따르면, 현역 의원이 무명의 구청장 출신에게 패배한 이 경선은 배후가 있거나 김성호 의원을 제거하려는 음모가 있었다는 식의 해석밖에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들은 정말로 목놓아 김성호 의원의 경선 불복을 바랐을는지도 모른다. 원래 대가리가 그렇게 돼 있는 족속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성호 의원은 승복했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혹은 조선일보식 시각에 따르면 분명히 김성호 의원은 바보다. 그들의 사고방식에서는 불복하고 출마해야 맞다. 그렇게 되면 한나라당 후보가 더 유리할 터이니 말이다.
사실 김성호 의원은 훌륭한 선택을 한 것이다. 김성호 의원 정도의 인재라면 우리 정치권에서 흔한 분은 아니다. 그런 그가 이번 강서을 선거에서, 정말로 문제점 많은 경선인데도 불구하고 깨끗하게 승복해 1위 당선한 후보의 선거운동을 해주고 다니면 그분은 틀림없이 당선될 것이다.
김성호 의원은 앞으로 쓰일 데가 많은 분이다. 총선이 열린우리당 압승으로 끝날 것은 뻔한 일이고, 그 연후에 청와대에서 일을 할 기회도 분명히 있다고 본다. 파병문제에서 상당히 진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김성호 의원 같은 분이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참모 노릇을 한다면, 그가 갖고 있는 포지션을 정책으로 구현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연후에 보궐선거에 출마할 수도 있다. 비록 문제점 많은 경선에서 패배했긴 했지만, 일체의 토를 달지 않고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의 선거운동을 아무 조건없이 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그는 스스로의 미래를 포지티브한 쪽으로 선택한 셈이 됐던 것이다.
게다가 다른 정당, 예컨대 한나라당이나 민주당도 국민경선 흉내낸다고 난리들인데, 이처럼 극적인 효과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다. 김성호 의원은 이번 경선에 깨끗하게 승복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열린우리당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한껏 높였다.
포지티브함, 규칙을 지키는 아름다움의 효과가 이제는 조선일보와 같은 사악한 신문들의 왜곡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을 이해시키고, 감동시키는 시대로 돌입한 것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그리고 조선일보가 모르는 두번째는 그들이 권력이며, 그들이 낡은 패러다임의 절대권력이 자행했던 온갖 패악질을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서로 긴밀하게 공조해가면서, 그들이 공조했을 때 국회 3분의 2를 넘는 절대다수의 의석을 악용해 청문회 공조라든지, 특검 공조라든지 온갖 의회권력으로서 패악질을 하면서도, 항상 야당 타령들이다.
그들의 인식구조로는 대통령이 낡은 패러다임의 절대 권력이다. 따라서 대통령이 검찰에 대한 장악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
그들이 대통령을 난타함으로써, 그러한 난타 자체로 이미 대통령이 갖고 있던 과거의 절대적 카리스마가 파괴됐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이고 있는 것인데도, 그들의 인식구조는 여전히 거꾸로인 상태라는 모순 때문에, 그들은 대통령을 난타하면서 대통령 주변은 언제나 과거 절대적인 대통령처럼 비리나 구린내로 가득차 있다고 규정해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진실은 그것이 아니니 언제나 국민여론과는 거꾸로 갈 수밖에. 그러니 그런 식의 네거티브적 공세를 퍼부어도 지지율은 죽어도 오르지 않을 수밖에.
그들의 인지부조화에 대한 살아있는 예는 바로 박상천 선거법 파동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밀실에서 꿍짝꿍짝하면서, 국회의원들의 기득권을 한껏 살리는, 심지어는 박상천을 살리기 위해 온갖 게리맨더링식 조항을 집어넣어가면서 선거법 등 정치관계법을 개악한 뒤 힘으로 밀어부치려 했을 때 그들은 아마도 이해할 수 없는 결과를 낳았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아니, 다수결이란 민주주의 방식으로 처리하려는데, 열린우리당은 과거와 같은 낡은 방식인 물리력으로 이를 저지하려 했는데, 어떻게 결과는 열린우리당이 더 대접을 받는 것으로 나온단 말인가. 그들은 그들에게 유리할 때는 다수결, 그들에게 불리할 때는 야당이란 공식으로 언제나 임했기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는 점을 모르고 있다.
아마도 월요일부터 열리는 청문회도 그럴 것이다. 그들은 틀림없이 낡은 패러다임의, 과거 방식으로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야당이 절대적 권력자인 대통령과,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정당의 과거 대선자금을 문제삼는데, 당연히 국민여론은 지지를 할 것 아니냐고 철썩같이 믿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국민들을 얕보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인식의 잘못이다.
그들은 증인 채택시 한나라당의 차떼기 증인들을 단 한명도 채택하지 않았다는 점, 그것도 민주당의 적극 동조에 의해 그렇게 됐다는 점을 국민들이 알지 못하거나, 국민들이 비중있게 생각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실은 아마도 그 정반대일 것이다. 자신들의 수백억, 수천억 차떼기, 책떼기에 대해서는 단 한명의 증인채택도 하지 않으면서, 또다시 청문회라는 장소, 즉 면책특권이 허용되는 국회라는 장소에서 대통령에 대한 온갖 음해를 늘어놓을 것으로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은, 지금도 지역주의가 승리할 것으로 꽉 믿고 있다. 그래서 민주당은 광주로 달려가 지역주의를 향해 징징 우는 기막힌 쇼를 연출했었고, 한나라당의 대표, 광주학살 주범 전두환 조폭 밑에서 정치를 배웠고, 전두환 조폭의 손발이 됐던 최병렬 대표는 안상영 전 부산시장 영결식에 나타나, 안상영을 죽인 것은 정치라는 말을 늘어놓았던 것이다.
최병렬 대표의 말은 맞다. 안상영 전시장을 죽음으로 몰고간 그 정치란, 바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짝짜쿵이 돼서 하모니를 이루고 있는 낡은 패러다임의 정치다. 최병렬 대표는 스스로 고개 숙여 반성해야 했을 일이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런 인식이니 안상영 전시장의 죽음마저 부산의 지역감정을 불러일으키는데나 써먹는 것 아니겠는가. 그리고 나서 조금 있으면, 아니 왜 이런 절묘한 카드가 지지율 제고에는 도움이 안되는 것이야 라고 한탄할 것이 뻔하다.
조선일보 역시 기사나 사설을 통해 국민참여0415가 노무현 대통령의 친위조직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떠들었는데, 이거 죽기는커녕 더 커지고만 있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그들이 떠들어준 덕분에 수십억원 광고비가 필요한 홍보를 돈 한푼 안 들이고 해버린 격이 됐다. 지금쯤은 땅을 치고 “아이구” 할지도 모르겠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조선일보는 이런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총선시민연대의 공천반대자 명단에 대해서도 불만만 잔뜩 늘어놓고 있는 것이다. 의석비율로 따지면 오히려 한나라당의 비중이 작은 편이다. 그래도 숫자 많다고 징징 울고만 있다. 국민들이 뭐라고 하겠는가. 징징 울고 있는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너희들이 맞다고 할 것 같은가. 여론조사를 보라.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근 80%에 육박하고 있다. 그들은 총선시민연대를 적으로 돌리고 있다. 잘하고 있는 짓이다.
총선시민연대만 이럴 것 같은가. 앞으로 총선물갈이연대도 그렇고, 국민참여 0415에서도 마찬가지 명단을 발표할 것이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전체적인 아웃라인은 비슷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때 한나라당과 민주당, 조선일보는 과연 뭐라고 할지 궁금하다. 그들은 총선시민연대를 적으로 규정하고 온갖 욕설을 퍼붓고 있다. 그들은 결국 온 국민을 적으로 돌려 욕설을 퍼부을 것이다. 국민들을 비하하고 욕설을 쏟아붓는 정당이 표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들은 여전히 전두환 조폭 밑에서 정치를 한다는 그들의 천박한 인식만 국민들에게 드러내 보일 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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