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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노 대통령 초청 만찬 거부

▲ 한겨레 인터넷신문 초기화면

노무현 대통령이 중앙언론사들을 5~6개사(社)씩 묶어 각사 편집·보도국장들과 연쇄만찬을 하고 있는 가운데, 11일로 예정된 세번째 일정에 포함된 한겨레신문사가 불참 입장을 밝혔다고, 청와대 윤태영(尹太瀛) 대변인이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1일 만찬에는 한겨레신문을 제외하고, 경향신문 국민일보 내일신문 대한매일신보 문화일보 등 5개사가 참석케 됐다. 한겨레신문 측은 불참 사유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노 대통령은 취임 전인 지난 1월 당선자 신분으로는 이례적으로 한겨레신문사를 방문, 강한 애정을 표시했었다.

노 대통령과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 만찬에는, 지난 4일 KBS MBC SBS CBS 보도국장 및 연합뉴스 편집국장이, 5일 조선 동아 중앙 한국 세계일보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일부 언론은 대통령 초청 만찬의 언론사별 일정과 관련, 청와대가 언론을 서열화하고 있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신정록기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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