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가 이래경이라는 작자를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자리에 앉혔다. 그런데 이 이래경이라는 작자의 과거 발언들을 들어 보면 천안함이 북괴의 폭침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자폭했다느니, 코로나 사태의 발원지가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라느니 하는 온갖 친북 반미좌파 빨갱이스러운 개소리들뿐이다. 심지어 그 변희재 카페 회원들조차 이건 쉴드 못 치고, 오히려 이재명과 민주당이 윤석열과 보수 태극기 변절자들 좋은 일만 하고 있다며 이재명과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한다. 변희재 대표와 미디어워치 정통 독자들도 어찌됐든 汎보수우익에 속하는 사람들이니, 절대 좌익들 중에서도 극히 일부만이 대놓고 주장하고 있는 천안함 음모론에 동조할 수가 없는 것이다. 지난 2010년 천안함 사태 당시, 한국 나이로 37세, 만 나이로 36세(이제 6월 28일부터 법적으로 만 나이 통일이 도입된다 하는데, 물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전 세계에서 세는 나이를 쓰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는 점에서 필요하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랜 관습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은 반드시 필패로 가는 지름길이고, 사회적으로도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박정희 대통령도 이중과세 제도를 폐지하려다가 못 하는 등 오랜 관습에 도전했다가 국민들의 거센 반대에 직면해서 실패한 사례가 여러 개 있었다. 변희재-조갑제 대표가 이 점을 정확하게 짚었다. 여기에 대해서 필자도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강하게 비판하는 글을 하나 썼었다.
)였던 변희재 대표는 조갑제-서정갑-김동길-김진홍-이도형과 이명박 정부의 비호 하에 젊은 보수의 아이콘, 일베의 아이콘, '전땅크' 전두환의 뒤를 잇는 '변땅크'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다.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 및 만 나이 통일, 그리고 음주운전 전과자 박순애 비호-찬양 건에 대해서는 변희재나 조갑제와 다소 불편한 관계에 있는 지만원 박사님께서도 비판을 하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똥 카페 회원들 중에서도 Q 망구 같이 이래경을 옹호하는 작자들도 없지 않다.
좋게 보면 민주당이 국힘당보다 黨 운영 방식이 훨씬 민주적이고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것이고, 반대로 생각해 보면 국힘당은 민주당에 비해 훨씬 더 자정 작용이 지나칠 정도로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제주 4.3, 광주 5.18, 김구 등에 대해 바른 말을 한 태영호, 김재원,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노재승 등에 대해 고작 국민 정서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이들을 망언자로 몰아 이들에게 중징계를 때렸는데, 민주당은 이런 금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무시한 망언을 당 내에서도 제대로 처벌하지 않는다. 아까도 얘기했듯이, 윤미향, 민형배, 양이원영, 김남국, 송영길 등 각종 권력형 비리에 연루된 자당 소속 국회 의원들을 꼬리 자르기 식으로 위장 탈당시킨 사례는 있다. 보통 김어준, 주진우 등 좌좀들 중에서도 제일 극단적인 부류들이 이 같은 주장을 하는데, 나무위키만 찾아봐도 여기에 대한 반박 자료가 다 나온다.
내가 전에 김어준이 쓴 [닥치고 정치](2011) 책을 읽어 본 적이 있는데, 그는 그 책에서 천안함 사태가 북괴의 폭침이 아니라 이스라엘 잠수함에 의해 좌초된 것이고 이명박 대통령이 2010년 6.4 지선을 한나라당의 승리로 이끌기 위해 북풍 공작을 벌인 것이라는 음모론을 폈다. 심지어 김제동이나 진중권 같은 사람들도 천안함 사태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기는 해도 천안함 사태가 북괴의 소행이라는 점은 부정하지 않는다. 내가 김제동이 쓴 에세이집 [그럴 때 있으시죠?](2016)도 읽어 봤는데, 김제동 역시 천안함 사태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기는 해도 천안함이 북괴의 소행이라는 점은 부정하지 않는다. 심지어 문재인이나 이재명 같은 좌익계의 거두들조차 이를 대놓고 부정하지는 못한다.
이건 UN 진상조사단에서도 공식 인정한 팩트인데, 미국이 아무리 대단한 나라라 해도 UN 진상조사단 보고서까지 조작할 수 있는 나라는 아니고, 좌익들의 천안함 음모론은 오히려 이명박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사기를 친 외교 천재라며 그를 띄워 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전두환, 김영삼, 박근혜, 윤석열 등 여타 보수 대통령들에 비해 그나마 좀 더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할 부분이 바로 UN 진상조사단을 파견해서 천안함 사태가 북괴의 소행임을 국제 사회에 낱낱이 까발린 것이다. 박근혜도, 윤석열도 둘 다 북괴의 세월호-이태원 기획학살에 대해 대공 혐의점에 초점을 두고 수사를 하지 않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했어야 하는 일이 바로 이것이었다. 김영삼 때 있었던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서해 훼리호, 제 1차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등 각종 대형 참사들 역시 Pathfinder12님이나 김국성 교수님 같은 분들 말씀대로 김영삼 정부에 사고 공화국 프레임을 씌워 김영삼 문민정부를 궁지로 몰아넣기 위한 북괴의 공작들이었는데, YS 역시 박근혜나 윤석열과 마찬가지로 여기에 대해 대공 혐의점을 중점에 두고 수사를 하지 않았다. 지만원 박사 역시 그런 박근혜와 윤석열을 두고 김영삼과 똑같다고 했다.
전두환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물론 전두환 대통령은 5.18과 사돈의 8촌만큼도 관계가 없었고, 오히려 5.18 빨갱이 폭도들에 의해 씻김굿 제물로 희생된 억울한 피해자이지만, 그의 주변에는 온통 시대에 뒤떨어진 낡아빠진 재래식 분석관들과 빨갱이 프락치들로 둘러싸여 있어서, 그는 5.18을 단지 불순분자들이 주도한 폭동 정도로만 생각하고 그 불순분자들의 정체가 도대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고, 당시 전두환-노태우 신군부 내에 있던 서정갑, 유병현 등 몇몇 빨갱이 프락치들은 북한군 침투 문제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덮어 버렸다. 전두환 대통령이 2016년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5.18 북한군 개입을 처음 듣는 얘기라며 부정한 것은 치매 증상 때문에 정신이 온전치 못한 상태에서 진행한 인터뷰라 신빙성이 없고, 그 외에 이순자 여사와 정호용 장군 역시 지만원 박사님을 도무지 통제가 불가능한 독불장군이고 또라이 정신병자라며 폄훼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두환 대통령은 2017년 출간된 자신의 회고록에서는 북한군 개입을 인정하고 지만원-김대령 박사와 노숙자담요에 감사를 표했다. 그래서 빨갱이들은 그 외에 총 33곳에 오류가 있다는 이유로 [전두환 회고록 1](2017)을 금서로 지정했다. 솔창의향기(새벽달) 같은 경우는 아예 한 술 더 떠서 전두환-노태우 대통령이 김일성-김대중과 내통해서 북한군을 광주로 끌어들여 전두환 계엄군과 김일성 북한군이 합작해서 무고한 광주시민들을 대량 학살했다는 식의 음모론을 펼치기도 한다. 제1광수 북한 농업상 김창식 발견자가 솔창인 건 맞는데, 그는 원래 자신은 광수를 한 10여 명 정도만 찾고 끝내려고 했는데 조선족 출신 북한 통전부 공작원 노숙자담요가 난데없이 끼어들어서 광수를 수백 명으로 늘려서 일을 다 망쳐 놨다며 지만원 박사와 노숙자담요를 북한 간첩으로 매도한다.
조갑제 대표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수 논객답게 조갑제TV에 다음과 같이 이를 비판하는 논평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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