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가정 분위기가 달라 북한 정치에 세뇌되지 않았다고 한다.

최정훈씨는 태영호가 북한 주민의 희망이 아니라 절망이라고 말한다.

 북한의 핵심계층이었던 태영호가  남한에 와서도 국회의원이 되면 북한의 고위층들은 남한에 와서도 고위층이 된다는 이야기인데, 그렇게 되면 적대세력으로 분류된 사람들은 남한에 와도 신분 상승을 할 수 없게 되므로 절망이라는 것이다.

북한 핵심계층이 통일을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들의 죄악을 남한 정부가 징벌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태영호가 국회에 입성한다는 것은 그들에게 징벌이 내려지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북한 주민은 태영호와 같은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에 태영호가 국회의원이 되면, '남한도 북한하고 똑같구나...! 자기네들끼리 다 해쳐먹는구나..'하고 절망한다는 것이다.

도대체 왜 태영호를 공천해가지고 북한의 가련한 주민들을 절망에 빠뜨리는 것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들끼리 내통한다는 생각을 떨쳐버리기 힘들다.

그리고 태영호는 '망명'를 했던데, 언젠가는 북한으로 돌아갈 인간인데 국회에 입성시키려는 의도가 도대체 무엇인가? 

대한민국 정부가 한반도에서 유일한 정부이면 '망명'하지 말아야 한다.

태영호는 남북한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인간이면서 무슨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서는가?

남북한 애국 국민들 염장지르려고 나왔는가?

김현희를 떠받드는 꼴을 30년이 넘도록 봐왔는데 이제는 태영호까지 봐줘야 하는가? 

정말 지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