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최고위 일부와 핵심 유력인사 몇몇의 비공개모임에서 논의된 이야기를 공개하는 게 맞겠단 생각을 하고 이렇게 글을 쓴다.
유 변호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님의 대국민 옥중 편지가 공개된 후 애국보수 핵심 인물들에게만 전하는 총선 관련 메시지가 추가로 나왔다.
나도 전문을 직접 본 건 아니고 전해들은 이야기라서 여기에 기억나는 것만 정리해 보겠다.
일단 총선 메시지에는 자유공화당에게 유리한 내용이 있었고 미래통합당에게는 쓴 소리도 있었다.
그리고 옥중 편지를 대하는 미래통합당의 태도를 지적하는 내용도 있었다.
그래서 모임에서는 이 내용을 공개하지 말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나도 박근혜 대통령님의 옥중 편지를 왜곡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답답했고 주변에서 가짜 편지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는 걸 보며 말리기는 했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을 안 한 것도 아니다.
더 이상 방치하면 애국보수 내의 분열과 갈등이 더 심해질 것 같아 자유대한의 운명이 걸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대승을 거둬야한다는 애국충정의 마음으로 이 내용을 공개한다.
<핵심내용 8가지 요약>
1. 대구 경북지역 코로나 확진자 언급 : 애국보수의 핵심지역에 대한 특별한 신경을 써달라는 의미
2. 2006년 테러 언급 : 이번 총선에서도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음을 예견, 관련 대응을 잘할 것을 당부
3. 무능하고 위선적이며 독선적인 현 집권세력 언급 : 문재앙 정권에 대한 총력 투쟁을 제시, 이번 총선의 의미를 재차 강조
4. 거대 야당의 무기력한 모습에 울분이 터진다는 여론 언급 : 황교안 대표와 미래통합당에게 전하는 주의 조치. 황교안이 후보에 당대표에 선대위원장까지 직접 맡는 것은 누가 봐도 말이 안 되고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지적(이 지적에 따라 김종인씨를 영입한 것은 아주 잘한 것임)
5. 태극기를 들고 광장에 모였던 수많은 국민들 언급 : 자유공화당에 대한 확고한 지지의사 표명
6. 옥중 편지에 대한 태도 지적 : 자신의 옥중 편지를 두고 공개석상에서는 천금같다느니 떠받들고 실제로는 친박 공천 학살, 자유공화당 배제 등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보이는 미래통합당을 비난. 특히 유 변호사를 공천에서 탈락시킨 미래한국당에 대해 심각한 문제제기. 자신의 옥중 편지가 마치 자유공화당의 양보를 의미하는 것처럼 왜곡하는 것에 대한 분노
7. 총선 방침으로 정당투표에서 미래한국당이 아닌 자유공화당을 밀어줘야 한다고 강조 : 미래한국당은 어차피 적당히 표를 얻게 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눈치보는 세력이 아닌 진짜 애국보수가 국회에 다수 들어가는 것. 현재 애국보수 진영에서 총선의 대의를 무시하고 개인의 공천과 당선, 자파세력 확장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문재앙 좌파정권을 호락호락하게 보는 것이라며 안일한 태도를 비판. 진짜 애국보수인 자유공화당이 3% 이상 득표해 국회에 들어가야 애국세력이 살아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기억나는 만큼 복기해보았다. 박근혜 대통령님이 역대 선거를 항상 승리로 이끄셨다는 점이 중요하다. 우리는 이 총선 지침을 그대로 따르면 된다. 그게 코로나 역병에 빠져 망해가는 대한민국을 살릴 애국충정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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