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대화를 앞두고도 정쟁(政爭)만 일삼나?

야당은 정책대결을 하고 정부. 여당의 정책이 잘못되면 대안제시를 하여 정책이 바른 방향으로 나가도록 해야 한다. 바른 정책을 제시하려면 올바른 생각부터 가져야 하는데 정계에 과연 바른 생각을 가지고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산삼 찾기 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 오늘 아침에도 뉴스를 보니 국가나 국민을 생각하는 자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아전인수식으로 비방을 하거나 이권쟁탈전에 돌입한 느낌이다. 그 중에 가장 많이 써먹는 수법이 청와대 때리기이다. 대통령은 인사를 하기 전에 미리 흘려서 야당이 가장 심하게 반발하는 사람을 임명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인사가 될 것이다.

새민연과 이심전심으로 통하는 좌파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하는 모든 일을 하나도 못 믿겠다고 아우성이다. 정책도 못 믿겠다, 어떤 사건의 수사결과도 못 믿겠다고 주장하려고 미리 준비하여 놓고 시나리오에 따라서 하나씩 하나씩 터뜨린다. 야당이 이렇게 여당을 안 믿는 이유는 그들 자신이 흑막이 많다는 것이고, 자기들은 사건이 터지면 협박과 회유를 통하여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또 종북세력의 특징은 인간을 몹시 소중한 존재로 강조하면서도 적대관계에 있는 사람을 비판할 때는 썩은 개취급도 안하고 민주주의 파괴자로 낙인찍어 하이에나처럼 물어뜯는다. 그들과 같은 땅에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하여 어느 한쪽이 반드시 죽어 야 한다.

좌파 야당이 특별법을 주장하는 것도 문제이다. 일반법보다 상위법인 특별법을 특별히 좋아하여 여차하면 특별법을 만들거나 특별검사를 임명하여 불법을 조장하려 한다. 또 그들은 택도 없는 수사를 하는 반미치갱이 같은 자를 특별 검사로 임명하거나 이상한 판결을 하는 판사를 선택한다. 이들은 무정부상태를 만들어 놓고 타 집단을 공격하고 갑질을 하기 위함일 것이다. 그들이 을(乙)편을 들겠다는 취지로 희한한 이름 “을지로 위원회”를 만들어 놓고도 정부여당을 공격하는 갑질만 반복하였다. 결국 그들의 속셈은 “특별”이라는 용어를 악용하여 불법을 합법화하고 새치기를 하여 자기들만 이득을 챙기려는 것이리라.

여당 의원 이재오는 이름은 새누리당에, 활동은 새민연에서 한다. 그가 개헌을 앞장서 주장하는 것도 정신이 온당치 못하고 부끄럼을 모르는 희한한 사람인 것 같다. 사사건건 새누리당을 공격하고 아예 새민연과 뭉쳐 다닌다. 새민연과 만날 때는 희색이 만면이다. 아마 평범한 사람들은 그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상상도 못할 것이다. 또 노무현을 기리기 위하여 친노-비노 하는 것도 웃기는 짬뽕이다. 그들이 말하고 행동하는 꼬라지를 보면 부끄럼이라고는 모르는 성격장애인들이 하는 짓들이다. 여당에서도 친이- 친박을 자꾸만 나누는데 “친 대한민국”이라는 말을 나오게 하면 안 되나? 왜 망한 조선조의 정쟁을 죽기 살기로 모방하려는가? 이렇게 개망나니들이 이득을 챙기려고 싸우는 중에 짧은 겨울날도 길기만 하다.

여당과 야당 사람들이 법을 지키면 될 것을 권력 구조를 바꾸려는 것은 이기심의 발로다. 현재 내각제와 대통령중심제,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부제 개헌 등 ‘백가쟁명(百家爭鳴)’ 식으로 의견이 분분하다. 국가를 중심으로 개헌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가를 요리해 처먹는 도구를 바꾸려는 속셈이다. 가장 많은 거래를 하는 미국을 본받지 않고 하필 유럽식은 무슨 말이며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중부제는 무슨 귀신 씨나락까먹는 소리 인가? 내각책임제는 과거 민주당 집권 시에 한번 크게 실패한 적이 있다. 왜 자꾸 엉뚱한 소리만 하는가! 만약 개헌을 하여 내각책임제를 채택하면 한국은 광역시도 숫자의 두목이 나타나 민란을 선동할 것이다.

동아일보 사설에 ‘문건 유출’ 수사발표 앞둔 청와대 자성(自省)이 안 보인다는 글을 실었다. 너도 나도 대통령과 청와대 때리기에 몰두하지만 청와대를 공격하는 점에서는 북한 정권과 맥을 같이한다. 남북 대화를 앞에 두고 남남소통도 안된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시절이 하수상하여 이제 동아일보와 채널A도 조선일보와 TV조선도 많이 변했다. 이제 정부. 여당을 돕는 방송은 하나도 없고 정보를 유출하여 싸움을 붙이는 신문뿐이다. 박지원이 문공부장관이 되고 나서 신문과 방송사 사장 46명을 이끌고 김정일에게 인사를 시키고 난후에는 어떻게 된 심판인지 어떤 방송도 그리고 모든 신문이 국민간 소통을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갈등만 부채질한다. 참으로 신출귀몰한 수법이다.

김기춘 실장이 새해 청와대 시무식에서 파부침주(破釜沈舟·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의 마음가짐을 갖자고 했다. 또 이 말을 가지고 3일째 생지랄 발광을 떨고 있다. ‘정윤회 동향’ 문건 유출사건 중간 수사결과를 오늘 발표한다. 어제부터 또 촉새들이 씹기 시작했다. ‘문고리 권력 3인방’과 “씹상시” 등 모두 남의 집일로 돌린다. 어찌 그리 못된 말도 잘 만들고 잘 퍼뜨리는가! 모두 남을 욕하고 비방만 하는 데 이력이 난 불행한 인간들이다. 이때 생각나는 것이 하나 있다. 언론 통폐합이다. 만약 한국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말조심을 하지 않고 이대로 나가면 적화통일이 되어서야 자동적으로 언론이 통폐합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