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이가 5.18을 국가 공식 기념행사로 만들어 그래도 되느냐는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문제를 제기하면 전라도 출신들이 들고 일어나기 때문에 덮어두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이 5·18에 대한 명백한 선을 그어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에 취임한 후 4년동안 5.18에 참석하지 않고 총리가 기념사를 대독했으나 금년 기념식에는 5.18을 공식 식순에서 빼버리고 축사 대독도 빼버렸다. 5.18을 국가 기념행사로 치룬다는 것이 어폐가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진영은 5.18은 국가전복을 목적으로 한 폭동이므로 대통령이 폭동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5·18 기념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가 개인자격으로 참석한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이 불참한데 대하여 야권과 5·18 관련 단체들은 대통령이 "민주영령의 숭고한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 고 쏘아 부쳤고 민주통합당 광주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이 대통령이 지난 2009년, 2010년, 2011년에 이어 올해에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불참한다"며 "이는 민주화에 대한 대통령의 천박하고 오만한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다" 고 비난했다
그동안 이 대통령은 기념식에는 불참했지만 이번 기념식에는 기념사 대독마저 빼버렸다.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