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9호선은 요금인상 파동이 나돌았다는 점과 신분당선에서 대변녀 소동 같은 해괴한 일이 뜬금없이 일어난 점의 공통분모를 추출하면, 지하철 혹은 철도라는 거다.

예전에 지목했듯이 몇 해 전에 연이어 헬기만 골라서 추락했던 일과 군용기가 빈번히 추락했던 일이 왜 지금은 안 일어나는지 생각해보면 이상하지 않은가?

즉, 평소에 거의 일어나지 않던 일이 특정시기에 공통분모가 유사한 유형의 사고가 집중되는 현상은 과실이나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아니라 고의에 의한 테러라고 봐야 한다.

이는 뭔가 사회혼란을 야기시키거나 특정기관을 장악하기 위하여, 사전에 테마를 정하여 그 분야에서 과실이나 부주의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유형의 테러를 일으키는 거라고 봐야 한다.

그러다가 그렇게 테러 당한 시설의 수장이 물러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무 사고도 안 일어나지 않던가 말이다.

보령화력, 태안화력의 사고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유형으로 발생한 것을 보면, 앞으로 배후에서 이를 기획조종하는 종북콘트롤타워를 찾아 일망타진하지 않으면, 이러한 유형의 반복은 계속되리라고 본다. <끝>

<부추연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