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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국민은 대통령 탄핵할 권리가 있다!
△ 대통령이 특검을 거부하면, 국민은 대통령을 탄핵할 권리가 있다. [김인국]

△ 하는 짓을 보니 벌써 싹수가 노랗구나! 뭘 덮으려는지 열심히 지랄하는구나. 올 곧은 정치를 하려는 사람이 어찌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을까? 애초 마음이 없는 게지. [배대성]

△ 민주당은 대북 비밀송금을 정당한 정치행위로 만들고 싶겠지만, 국민들은 범죄행위로 인정한다. 사실이 또한 그러하고. 그러니 딴지 거는 행동 고만두고 수갑 받을 준비들이나 하라. [정진우]

△ 국가의 그 어떤 권한도 결국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되는 것! 거부권 행사가 헌법상 보장된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 해도 반국가적 이적행위를 감싸기 위해서 행사할 만큼 무소불위의 특권은 아니다. 더 이상 국민을 기만치 말라! [김진동]

△ 특검을 하자는데 뭐가 그렇게 두려운 걸까? 아마도 대북 송금액 중 상당한 액수가 민주당과 그 실세들에게 흘러 들어갔나? 모를 일이다, 그렇게 수사를 방해 하려는 이유를?? 어찌 하늘의 해를 손바닥으로 가리려 하는가? [김용섭]

△ 이따위 부끄러움도 없고, 철딱서니도 없는 해괴한 짓거리를 개혁이라 한다면 나는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보수주의자이고 싶다. [엄해천]

△ 진정 국익을 위해 일을 벌렸으면 당당하게 특검이 아니라 더한 것도 받아야지. 비굴하게 피하려고 하면 의심만 더 받게 되는 걸 모르시나? 진실을 밝힌 다음 국민에게 심판을 받아야 한다.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이우종]

△ 국익, 국익. 구역질 난다. 언제까지 우리가 라도 공화국의 국익을 위해 희생되어야 하나? 나라를 이런 위기상황에 처하게 만들어놓고 반성은 커녕 잘한 것이라고 억지 부리고 있으니, 핵폭탄 맞아 돼지는 날 나라 바로 될 것이다. [전세진]

● [盧대통령] "특검法 조율, 與野중진과 회동"
- 한나라 "특검法 전제로 만날 이유없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3일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통과시킨 대북 송금 특검법의 수사 대상과 범위 등을 조정하기 위해 여야 중진 회동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청와대 수석 보좌관회의에서 유인태(柳寅泰) 정무수석 등은 “대북 송금사건 중 국내자금 조성 부분은 철저히 조사하되, 대외거래 부문은 제외하는 특검안을 여야가 합의해서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통령이 여야 중진을 만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고, 노 대통령은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했다고 송경희(宋敬熙)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 대표권한대행은 “특검법은 이미 국회에서 논의가 끝난 사안으로, 특검법을 전제로 한 여야회동은 실익도 없고 만날 이유도 없다”고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박 대행은 그러나 “특검이 아닌 모든 현안을 전반적으로 다룰 수 있는 회동은 언제든지 가능하다”며, 당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여·야·정 비상경제대책협의회’를 즉각 구성하자고 역제의를 했다.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특검법에 관해 청와대가 여야의 정치적 타협을 주장하는 것은 대단히 비겁한 일로, 대북 비밀송금사건에 관해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던 노무현 대통령의 약속파기이며, 정국을 파국으로 몰고 가겠다는 선전포고”라고 비난했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대통령이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모든 당력을 결집해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金昌均기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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