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와 dj의 차이
한나라당의 위험인물은 DJ가 아니라 YS다.
DJ는 디제이의 길을 갈 뿐이다. 그런데 난데없이 YS가 DJ를 공격하다니 주객이 전도다. 이.박은 어딜 가고 YS가 망아지 짓을 하는가. 둘이서 무슨 몹쓸 약속이라고 하기 위한 사전포석인가. 서로가 약속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런 막가는 말을 할 수가 있는가.
두 사람은 민주혁명의 동지다. YS가 아니었더라면 DJ는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원인은 YS 때문에 한나라당이 두 번이나 대패를 거듭했다. 입은 바른 말들을 하지만 안 되는 원인제공이 더 큰 문제가 아닌가. DJ와 NO가다가 아니었더라면 욕심만큼은 아니더라도 아마 이 나라는 지금처럼 아닌 '코리안드림'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이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YS는 안 될 일만 한다.
DJ는 될 일 만 찾아서 한다.
바로 이 차이가 YS와 DJ의 차이점이다.
YS와 그의 가신들이 따라 다니는 그룹은 망하게 되어있다. 지금 한나라당의 모습을 보라. ys계의 사람들이 이쪽 저쪽을 가리지 않고 누비고 있지 않는가. 한나라당 망한다. 아니 망해 가는 모습을 보자니 두렵기까지 하다.
나는 언젠가 주간조선 조갑제사장의 글을 본 일이 생각난다. 대통령이 되려면 김대중에게 배워라. 그리고 11월이 되어서 이회창은 나서라. 역설적인 말이긴 하지만 정말 가슴에 와 닫는 말이다.
老子20章에 "美之與惡 相去幾何라는 말이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DJ는 비굴한 사람이 아니다. 누가 뭐라 해도 할말을 찾아서 먼저 하는 대한민국의 신 지식인이다.
DJ의 말 한마디에 주체하지 못하고 녹아나는 YS와 한나라당의 모습을 보아하니 더 비굴함을 느낀다. YS이하 한나라당 사람들아 그 동안 DJ에게 어떻게 행동했는가 벌써 잊었나. 쓸개방 줄이 터진 사람들인가.
DJ를 욕하면서 텃밭 광주에서 먼저 한나라당의 팡빠르가 울려 퍼져야 하는가. 잔치는 주인집에서부터 출발이 먼저다. 포항이 아니면 구미에서 먼저 아닌가. 무엇이 꿀려서 당당하지 못하는가. 광주가 그립거든 DJ에게 예의를 갖추어라. 내가 좋거든 내 개도 사랑하라. 따로국밥이 왠 말인가. 자신 없는 한나라당 정권교체 물 건너간다. 단 한방에 날아갈 한나라당의 운명이라면 지금이라도 헤쳐 모여라! 이빨 빠진 한나라당 그 누가 무서워 하겠노.
대통령 질까지 해먹은 사람이 무슨 그리 원통한 말을 DJ에게 쏟아 붓는가. 10년 치 한을 하루아침에 퍼부어 댄다. 좌파정권 10년 세월, 원통하다, 원통해! 대한민국의 한풀이 YS가 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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