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현대 북쪽에 송금할 때 북쪽 누군가에 웃돈?

사실이라면 슬프다. 북쪽 놈도 뒷돈 챙기며 남북 회담을 했다는
말이 되니까. 걱정스럽다.

"현대 송금때 北인사에 웃돈"
한나라 "文비서실장, 특검서 제외 요청"

대북 비밀송금 사건의 특검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현대 측이 북한에 송금하면서 북한 인사들에게 별도의 프리미엄(웃돈)을 얹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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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대변인은 12일 청와대 회동 결과 브리핑에서 "특검 수사과정에서 북한 사람들의 실명(實名)이 거론되거나 프리미엄을 준 사실 등 대북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은 다루지 않겠다는 점을 특검법 수정안에 명기할 것을 13일 중 여야가 협의해 달라는 게 청와대 측의 요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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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변인은 그 같은 요청을 한 청와대 관계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문희상(文喜相)청와대 비서실장"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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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대북 송금사건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현대가 북한에 돈을 보내면서 북측 인사들에게 프리미엄을 줬다"며 "文실장과 유인태(柳寅泰)정무수석 등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은 북측 해당 인사들의 실명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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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청와대 측이 특검의 조사범위에서 북한 관련 부분을 제외할 것 등을 계속 요구하는 이유가 웃돈을 받은 북한 측 인사들이 공개될 경우 대북 채널이 끊기거나 관계된 북측 인사가 다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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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 측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2000년 8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 등 7대 사업과 관련, 북측으로부터 30년간 사업독점권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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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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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13 06: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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