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4/ 저 경솔, 저 교만!
서울시장 이명박씨를
예전에는 좋게 보지 않다가
8월 15일 전후에 시청건물의 정면을 온통 뒤덮은 태극기를 본 다음부터
좋게 보기 시작했다. 국가관이 확고한 지도자라고.
그런데
오늘부터 다시 좋게 보아줄 수 없게 됐다.
다음과 같은 인터넷조선일보 기사를 읽게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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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서울시장은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노무현·이회창을 놓고 인간적으로 누가 더 맘에 드냐 하면 노무현”이라며 “이쪽(이회창)은 너무 안주하고 주위에서 둘러싸고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나는 이회창씨가 두 번이나 낙선한 다음부터는 이 분에 대해 별로 기대하지 않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명박씨 정도로 고위직에 오른 - 더군다나 차기 대통령 후보를 바라보는 신분인 - 저명인사가 이회창씨를 노무현씨와 비교하면서
"노무현씨를 더 좋아한다."
는 뜻을 비친 것은
아무리 정직한 심경 토로라고 하더라도 도저히 너그럽게 보아 넘길 수 없다.
같은 당원끼리는
서로 서로
장점이나 좋은 점만 말해야 하는 것 아닌가!
어찌 이회창씨가 노무현씨보다는 마음에 안 든다는 말을
만천하에 전달해 줄 언론매체 상대로 태연히 지껄일 수 있단 말인가!
들어라!
이명박!
당신이 차기 대통령 후보 감이라고?
천만에!
당신은 "청계천을 끝"으로 한반도를 떠나야 할 한낱 장돌뱅이야!
당신처럼 경솔하고 교만한 자를
절대로 한국 국민은 원하지 않을 것이다.
어서 꺼져라!
다른 나라에 가서 엿장수나 해라! //051017달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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