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OOO,OOO,OOO,OOO원을 어떻게 읽습니까? 한참 새야합니다. 일,십,백,천....천억,조,십조! 으악~허걱~숨이 찹니다! 무려 12조원입니다! 12조원의 용처는? 바로 북한이라고 합니다!...
이 12조원은 9월 19일에 방송사에서 엄청나게 떠들던 6자 회담의 합의문의 싯가일수도 있습니다.아니면 통일부 장관이 당당하게 선전하던 아마츄어 우리 외교술의 속사정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우리 정부가 북한대신 미국을 설득하면서 미국으로부터 신뢰를 잃어버리는 것도 짜증나 죽겠는데, 이제 12조원을 북한에 고스란히 헌납하게 될수도 있다니! 진짜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이게 무슨 우리 외교의 승리이며 미북간의 과감한 결단이랍니까! 이게 무슨 숨막히던 6자회담의 감동적인 반전이랍니까! 완전히 핵으로 무장한 공갈협박단과 인질범의 짜릿한 역전승 아닙니까!
구렁이 담넘어가는 듯한 언어로 씌여진 합의문 발표후, 단 하루가 지나면서 덜커덩 거리는 6자 회담이후의 모습을 보는 국민들은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고 여기는 즈음에...
난데없이 북에서 날아든 무려 "12,OOO,OOO,OOO,OOO원"짜리 고지서는 우리 국민들로 하여금 이 나라의 외교는 진짜 아마츄어의 극치이자, 무능함의 백미를 목격하게끔 하는 증거 문서입니다!
대북직접 송전해주고, 중유지원해주고, 경수로 건설해주면서 정작 핵포기는 할까말까하며 놀리는 북한의 모습에 확~열받아서 1원 한장도 주기 싫은게 현재 국민들의 마음입니다!
저걸 정권이라고! 저걸 외교부라고! 저걸 통일부라고! 솔직히 거액 12조원을 주면서 애매하기 짝이 없는 문서 한장 못받아 오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정권이 이리도 멍청할수 있구나 싶을정도입니다!
이번 6자회담의 결론은 또 남한이 모든걸 다 부담하고,북한은 놀고 먹고, 미국은 남한을 점점 못믿어가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어려운 경제에 힘겨워 하는 서민들의 우편함에 난데없이 날아든 12,OOO,OOO,OOO,OOO원 짜리 고지서를 받아든 우리 국민들의 마음은 한도없이 착잡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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