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하야] 뒈중선생이 억울하다며 돌연 광주를 방문한다면서

“어려운 때마다 늘 광주 시민들이 걱정해주고, 도와준 데 대해 감사하며 은혜를 잊지 않고 있다”고 했다는데
자기를 위해서 광주시민들이 들고 일으나라는 것인가?
참 뻔뻔하고 교활한 늙은이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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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했던 DJ,"억울하다" 이번엔 광주행

“국정원 도청 발표 억울” 4일 ‘컨벤션’ 개관 참석
이명진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 2005.08.25 23:08 02' / 수정 : 2005.08.26 07:16 33'

국가정보원이 25일 “DJ정부 때도 도청했다”는 입장을 재확인하자, 김대중 전 대통령측이 다시 반발하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문병을 온 박광태 광주시장에게 “평생을 도청에 시달리면서 살아왔는데 (DJ정부 때도 도청) 했다고 하니 참으로 억울하다”고 말했다고 박 시장이 전했다. 박 시장은 “오늘 국정원 발표를 직접 지칭하면서 한 말씀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누구에게 말도 못할 정도로 한스럽고 기막힐 지경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공보비서인 최경환 비서관은 이날 “국정원이 그렇게 애매하게 발표를 하면 되느냐”며 “분명해진 것이 전혀 없고, 상황이 달라진 것이 없다”며 국정원 발표에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다음달 4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개관식 참석차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하기로 했다. 김 전 대통령은 국정원의 1차 발표 이후 폐렴으로 10여일 입원했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어려운 때마다 늘 광주 시민들이 걱정해주고, 도와준 데 대해 감사하며 은혜를 잊지 않고 있다”고 했다고 박 시장이 전했다. 하지만 최경환 비서관은 “기념할 만한 일이어서 가는 것이지, 정치적 배경은 전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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