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중앙선관위는추악한 언론플레이를 중단하고 전자투개표기 공개 토론에응하

중앙선관위는추악한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고 전자투개표기
공개 토론에 응하라 !!!!!!!!!!!!!!!!!!!!!!!!!!!!!!!!!!!!!!!!

현재의 투표.기표.방식으로는 이미 부정선거는 예고된 것이닙다

먼저 조국대한민국의 법과정의를 위해 피를 토하는 헌신을 하시는
부추연 부진위 석종대분 노타연분과 포일동분 주시모

김성분 미주통일신문사 사이버뉴스24와
기타 모든 애국시민분들께 머리숙여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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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가 재검표를 대비한 부정선거 음모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부정선거를 방지하기위해 투표소에 비치된 기표도구로
해당후보의 표에 의사 표시를 하여서는 않됩니다

개인 유권자의 도장을 해당 후보의 칸에 찍어야 합니다
어떤분은 개인도장을 사용하여 투표하면 비밀투표에 위배 된다고

하지만 저는 이런 의견을 드리고자 합니다!!!!!!!!!!!!!!!!!!!!!!
설사 재검표를 하여 가짜투표용지를 만들어 재검표장에 투입한다고

하여도 모든 유권자의 도장을 위조한다는것은 불가능하다는것이닙다
만약 지난 16대 대통령 선거후 근40일 만에 실시한 재검표에서

투표장에 비취된 사람인자의 기표도구가 아닌 개인 도장 이었다면
과연 가짜 노무현 표를 투표용지를 위변조 할수 있었설까요?

투표가 끝난후 똑같은 투표용지에 똑같은 기표도구로 찍은 가짜투표
용지를 진짜 투표용지와 바꿔치기 하여도 현재로서는 즉발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치 않다면 부진위분들이 제안한 투표한 장소에서 투표 종료후
그자리에서 개표하는 방법만이 투표용지를 위변조한 부정선거를
방지하는 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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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소내 `빨간 인주통' 사라진다>

[연합뉴스 2005.03.15 09:19:52]

재보선 투표율 제고위해 다양한 행사

(서울=연합뉴스) 김중배기자 = 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가 오는 4.30 재보궐선거부터 인주 내장형 기표봉을 사용키로 함에 따라 이번 선거부터 투표소내 기표소에 빨간 인주통이 사라지게 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1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기표봉에 인주를 내장해 투표시 따로 찍을 필요 없이 간단히 기표할 수 있게끔 했다"며 "새로운 기표봉은 투표용지를 접을 때 반대편에 인주가 묻어나 무효표가 될 수 있는 문제점도 개선했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특히 이번 재.보선이 주말에 치러져 상춘인파로 인한 투표율 하락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투표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키로 했다.

선관위는 대선과 총선에 비해 유권자의 관심이 크게 떨어지는 재.보선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는 기업체 협찬을 받아 일정 투표율 달성시 소년.소녀 가장돕기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선관위는 ▲지역 백화점.할인매장과 연계해 투표율에 따라 할인행사를 개최하는 방안 ▲모범 유권자상 수여방안 ▲선거 당일 오전에 투표참여안내 음성메시지를 휴대폰에 보내는 서비스 실시▲초등학생의 투.개표 참관행사 허용 등도 검토하고 있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재.보선 관련 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재.보선 대책을 확정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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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종대 작성일 : 2005년 5월 5일 조회수 : 39 추천수 : 11 번호: 97146-0

선관위는 공개시험에 응하라. 수개표가 빠른지 전자개표가 빠른지?

4월30일 영천 국회의원,시장 재보궐 선거의 전자개표가 이루어지는 영천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전자개표장에 일반인 자격으로 참관하고자 4,30일 오후 3시경 영천선거관리 위원회에 전화를 했습니다.

처음에 여직원이 전화를 받아 일반인 참관수가 100명인데 제한수가 넘었다는등의 변명을 하더니 상관으로보이는 남자직원에게 전화를 돌리더군요.

그 남 직원은 처음엔 관람증이 모두 발매됐다는 핑계로 관람이 안된다더니 다시 다른직원에게 일반인 관람증이 몇매나 나갔는지 확인을 하더니 참관증을 발급하겠다고 하여 참관을 할수 있었습니다.

오후7시경 영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하여 개표관람증을 받았는데 NO 102 번이더군요.

전자개표가 준비된 영천실내체육관으로 옮겼습니다.

7시20분경 영천실내 체육관에 도착하여 개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와같이 개표관람증을 가진 일반인은 거의 볼수가 없었습니다.

일반인 개표관람증이라는것이 알고보니 각 방송사직원(수십명으로추정)과 각정당의 개표참관인을 제외한 각정당 관계자(무소속포함)가 대부분이었으며 저와같은 일반인은 거의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100명이라 정해놓은 개표관람증 발급이 방송사직원 및 정당관계자들이 더많이 참석했다면 일반인에게는 관람을 허용하지 않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표함이 도착하기 전부터 TBC(SBS대구)를 필두로 각 방송사에서 개표현장을 중계하기 시작했는데 3개 방송사가 하나같이
(지난 16대선과 17총선 개표때와는 달리 각방송사에서 개표 현장을 중계했음)

"이번 4,30재보궐선거 개표에서도 지난 대선,총선과 마찬가지로 전자개표에의한 개표를 하므로서 빠른 개표가 예상된다는 멘트를 수없이 반복하여 내보내고 있었습니다"

8시가 넘자 각지에서 투표함이 도착하기 시작하여 8시25분 부재자투표함의 개함으로 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부재자투표함은 알미늄 박스로 되어있는 반면 일반 투표함은 허술하기 짝이없는 프라스틱으로 만든 아래위가 터져 있는 상태인것을 비닐테이프로 붙여 간인을 하여 사용을 하더군요.비닐테이프 뜯어내고 도장 복제하여 간인하면 표바꿔치기 해도 알수 없겠더군요)

이어 8시37분부터 일반 투표함의 개함과 동시에 개표에 들어 갔습니다.

16대선때와는 달리 개표인원을 대폭 늘인것이 눈에 띄엇습니다.
개표기 한대당 평균인원이 26명으로 8대의 전자개표기가 배치된 영천 실내체육관에 총210명의 개표사무원이 배치 되었습니다.
(전자개표기로 개표하는데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필요한것인가?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반인 개표가 시작되어 개함부에서 개함을 하고 개함부에서는 투표지를 간추리는 과정에서 개표기에 표가 걸리는것을 방지하기위함인지 책상위에 수없이 두드리며 간추리고 있었습니다.

저러는 시간에 그냥 수개표 했으면 개표기에 들어가기전에 개표가 끝이날 시간이었습니다.
(수개표가 빠른지 전자개표가 빠른지 중앙선관위에 공개 시험을 제의합니다. 절대로 전자개표가 빠를수 없습니다)

제가 확인한 개표기의 경우 출마자가 적어(3명) 개표지가 짧은데도 불구하고 개표기에 표걸림 현상을 2번 목격했으며 정상표임에도 불구하고 미분류표로 분류되는 현상은 다소 줄어든것으로 보였으나 출마자가 3명으로 투표지가 짧아진것을 감안할때 개표기의 성능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더군요.

이런데도 방송3사에서 나온 현장 중계차의 아나운서들은

"이번 4,30 재보궐선거에서도 지난 대선,총선때와 마찬가지로 전자개표기로 개표를 하여 빠른개표가 예상되어 11시경이면 개표를 끝낼수 있을것"이라며 전자개표하면 빠른 개표가 이루어진다고

계속 반복하여 내보내고 있었습니다.

이번4,30재보궐 선거에서는 심사,집계부에서 분류된투표지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한장 한장 재확인 하는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지난 16대선과 17총선에서는 12시 이전까지 개표를 끝내라는 중앙선관위의 사전 지시에 따라 분류된투표지에 대해 재확인 작업을 거치지 않은 지역이 상당했습니다)

이어 제가 확인하고 있던 개표기를 포함하여 곳곳에서 개표가 중단되었습니다.

8번개표기운영부 개표사무원들은 개표기의 모니터를 확인하고 있었고 개함부(11)와 심사,집계부(7명)의 인원들은 장시간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이때에도 대구KBS와 대구MBC 방송 현장 아나운서는

"이번 4,30 재보궐선거에서도 지난 대선,총선때와 마찬가지로 전자개표기로 개표를 하여 빠른개표가 예상되어 11시경이면 개표를 끝낼수 있을것"이라는 말을 반복하며

전자개표가 빠르다는것을 국민에게 세뇌 시키고 있었습니다.

밤10시가 조금 넘은시간

장시간 전자개표기의 전산장애로 개표업무가 중단되자

대구MBC 현장 취재 아나운서의

"현재 전산장애로 인해 개표가 잠시 중단되고 있습니다"
라는 멘트를 끝으로 현장 중계를 마치는것을 보았습니다.
(방송사에서 예상한데로면 곧 당선확정자가 나올시간인데 방송을 마치더군요)

저는 이번 4,30 재보선 전자개표 현장에서 전자개표기로 인해 개표가 오히려 수개표에 비해 시간이 더걸린다는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중앙선관위가 지금까지 국민에게 전자개표하면 개표가 빨리진행되어 인건비를 줄일수 있고 개표결과가 빨리나와서 다음날 근무에 지장을 주지 않을수 있다는것은 명백한 대국민사기입니다.

엉터리 개표기를 통과한 엉터리 개표결과를 발표하고 국민들에게는 일찍 잠이나 자라는 얘기나 다름없습니다?

중앙선관위에 다시한번 공개 제의합니다.

수개표와 전자개표중 어느것이 빠르고 정확한지 공개시험을 제의합니다.

조작방지도 조작여부 확인마저도 어려운 전자투표기를 우리는 결사 막아야 합니다.

김정일이 북괴 국방위원장으로 재추대된 사실에 대해 궁금해하는분 있습니까?

전자투표하면 결과에 대해 궁금해 할사람 없습니다.

김정일이 국방위원장으로 재추대할경우 거수기를 이용하지만 남한에서는 전자투표기가 거수기 역할을 할것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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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수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전자개표기 투표기를 만든 자가 누구요? 추천하기
박기수 중앙선관위사무.총장님 보시오
한국가 한나라에있어 선거투표는 그해당국가의 국운을 좌우하는
실로 중대하고 중대한 것이며 진정그해당국가 나라의 미래을 엿볼수
있는 그해당 국가의 민주주의 발전 척도 초석이 되는 것이닙다

지난16대부정선거 이전부터 수많은 전자개표기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밝혀졌습니다만 인터넷 매체에서만 망국적인 조작 전자개표기의

문제점을 지적 하여설뿐 진정 남녀노소가 시청애독하는
신문방송에서는 일체!!!!!!!!!!!!!!!!!!!!!!!!!!!!!!!!!!!!!
그전자개표기의 개표 오류를 기사화 하는 것을 보지 못해습니다

왜일까요? 물론 일부신문에서는 기사가 나오긴 하여지만 형식적인
짤막한 기사뿐 이엇습니다 !!!!!!!!!!!!!!!!!!!!!!!!!!!!!!

왜일까요? 무엇때문일까요? 방송신문에서 전자개표기 관련 기사를
금기시하는 이유가? 무엇을 감추고 덮기 위해서일까요?

온갖 세상만사를 취재하는잡다한 방송프로에서도 일체 전자개표기는
방송 되지 못했습니다 왜일까요????????????????????????????

이물어 뜯어 씹어 죽여도 한과 분이 풀리지 않을
한 국가의 대법원 대법관이요 한 국가의 !!!!!!!!!!!!!!!!!!!!!!!!!
중앙선관위 위원장 개쓰레기 유지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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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초대석】박기수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세계일보 2005.05.04 17:31:17]

선거관리 업무를 줄곧 맡아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박기수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선거문화의 흐름을 꿰뚫고 있었다. 나이로는 ‘아날로그 세대’에 속할지 모르지만, 오래전부터 전자선거에 관심을 갖고 관련 논문을 낼 정도로 ‘디지털 마인드’를 갖춘 그다. 앞으로 선거가 내용적으로는 정책선거, 형식적으로는 전자선거로 갈 것이라는 그의 전망은 실전과 연구를 통해 확인한 시대 흐름이다.며칠 전에 끝난 4·30 재·보궐 선거도 일부 구태에도 불구하고 선거문화 발전의 흐름을 보여준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우리나라 선거관리의 총책을 맡고 있는 박 총장을 만나 4·30 재보선 평가와 정책선거를 위한 장·단기 방안, 향후 선거문화 방향 등을 들어봤다.[기획기사]세계 초대석―선거관리를 맡은 입장에서 여당의 참패로 막 내린 4·30 재보선을 평가한다면.

▲선거를 평가할 때 각 정당은 승패가 최고의 관심사이지만, 선관위는 그 과정이 공정하고 깨끗한가, 선거문화가 발전하는가를 본다. 중앙당이 집중적으로 개입하다 보니 외견상 과열된 모습이지만, 내면적으로는 33.6%의 낮은 투표율에서 드러나듯 유권자들은 전혀 과열되지 않았다. 또 돈 수수 등 일부 구태가 나타났지만 점차 고쳐지는 과정이라고 본다.

―이번 재보선에서도 정책선거로 나아가는 데는 크게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정당이나 후보의 정견·정책은 결국 공약으로 나타나는데, 국민이 그것을 보고 제대로 된 공약인지 아닌지 평가하고 선택하는 게 정책선거다. 정책선거의 필요성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정책선거가 정착되지 않으면 흑색선전이나 장밋빛 공약만 남발하는 선거가 계속되기 때문이다. 선거문화를 한 단계 높이려면 정치권에서도 실천 가능한 공약을 제시하고, 국민들은 그 공약을 판단할 역량을 갖춰야 한다. 정책선거라고 말하긴 아직 이르지만, 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 정책선거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연적인 방향이라는 것이다.

―정책공약이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정책선거가 되려면 공약 이행 점검이 중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본지는 4·15총선 1주년을 맞아 당시 주요 정당이 제안한 공약의 이행 여부를 점검했는데, 상시적 점검을 위해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것 아닌가.

▲세계일보의 탐사기획보도를 보면서 우리도 머지않아 금권·연고 선거에서 정책선거로 갈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를 가질 수 있었다. 분야별로 공약 추진 과정과 부진 사유를 보도한 것은 유례없는 보도 형태로서, 언론의 공적 책임을 실천한 모범사례라고 평가할 만하다. 언론이 공약의 이행 여부에 관심을 갖는다면 정당이나 후보자도 신중하게 공약을 내놓을 것이고, 이행 점검 자료는 유권자의 판단 근거가 될 것이다.

―선관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없나.

▲유권자들이 후보의 정책공약을 보고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개인 홍보 위주의 선전물이나 선거벽보물 등을 ‘정책집’으로 제작해 배포할 방침이다. 유권자가 이것을 보면 임기가 끝날 때 얼마나 공약을 지켰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평상시에도 주요 현안에 대해 정당 간 정책토론회를 정기적으로 여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선관위 홈페이지에 개설된 후보자 정책공약 비교 사이트에 후보자들이 정책공약을 의무적으로 게재토록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다만 선관위가 각 정당과 후보의 정책공약을 직접 평가하긴 어렵다. 선거를 관리해야 할 선관위가 직접 평가하면 우열이 나오기 때문에 중립을 지키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대신 언론과 학회, 중립적인 시민단체 등 제3의 기관에서 (정책공약 평가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취지대로 각 당의 정책연구소가 활성화되려면, 이를 유도하기 위한 선관위의 적극적인 대책과 검증이 필요한 것 같다.

▲지금은 사실 걸음마 단계다. 정책정당을 유도하기 위해 정책연구소에 할당되는 각 정당의 국고보조금 30%를 기존의 중앙당을 거치는 방식에서 선관위가 직접 연구소에 배분하는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다. 국고보조금이 제대로 쓰였는지 파악하기 위해 연구소의 수입지출내역 회계보고도 당과 상관없이 별도로 받을 것이다. 1년 정도 해보면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본다.

―정치자금법이 바뀌고 올해 처음 고액 기부자가 공개된 이후 일부 기업과 단체의 차명기부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었다. 선관위 조사는 얼마나 이뤄졌나.

▲법인과 단체 등의 불·편법 기부 실태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개정된 정치자금법의 핵심 요체는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것이다. 편법으로 기업 자금이 차명으로 들어가게 되면 큰 목적이 무너지기 때문에 그것은 안 된다는 차원에서 조사 중이다. 우리는 ‘내가 누구에게 기부했다’는 것이 드러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조사가) 너무 깊이 들어가면 조달이 안 되는 측면이 있다. 따라서 불법자금은 철저히 처벌하겠지만, 기본적인 생각은 올해에는 되도록 지도에 초점을 두려 한다.

최근 정치권에선 돈이 부족하다며 기부모금 한도 증액과 후원회 부활 등을 거론하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가장 이상적인 건 깨끗한 자금이 충분히 조달돼 정치인이 돈 걱정 없이 국정에 전념하는 풍토가 되고, 임기가 끝났을 때는 정책공약의 이행으로 평가받는 것이다. 정치권의 고통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국민의 정치권 신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조금 어렵더라도 돈 안 쓰는 정치풍토가 정착될 때까지 인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관위를 이끌어가는 사무총장으로서 포부가 있다면.

▲전자선거 분야에서 진전을 이루고 싶다. 전자투표는 이미 오래전부터 구상했다. 80년대 대장장이에 부탁해 펀치카드를 만들었는데, 종이 수요와 펀칭 기술이 부족해 포기했다. 90년대 중반쯤 은행 현금입출금기의 터치스크린 방식을 보고 이를 선거에 적용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시제품으로 만들어놓은 것도 있다. 전자선거는 단순히 전자투개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후보자 등록이나 선거인명부 열람 등을 인터넷으로 하는 것까지 포함된다. 현재 전자투표는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다. 문제는 인터넷 선거로 나아가야 하는데, 대리투표 등에 대한 국민 불신 등으로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 같다.

대담 정치부 황정미 차장, 정리 김용출 기자■ 朴총장이 보는 선거문화 변천사‘선거관리의 산증인’으로 꼽히는 박기수 사무총장은 선거 제도·문화 발전를 고민하는 후배 직원들에게 “노력하면 꼭 된다”는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수많은 선거를 겪으면서 얻은 ‘확신’ 이다.

특히 실무자였던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치러진 14대 대통령 선거의 경험은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선거의 공정성을 감시·감독하기 위해 입국한 외국 선거관리단을 안내하면서 ‘우리나라가 이것밖에 안 되나, 이게 뭐냐’ 하는 자괴감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불과 10여년 만에 한국은 동티모르와 몽골, 코소보 등에 선거감시단을 보내는 ‘선거수출국’으로 변신했다. “예측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발전했다”는 것이 박 총장의 회고다.

그는 한국 선거제도 발전을 크게 3단계로 설명한다. 첫째는 ‘관권선거’, 둘째는 ‘금권선거’, 그리고 현재의 3단계는 ‘정책선거’로 패러다임이 이행·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 총장은 한국 선거제도 문화의 발전사를 이승만 정권 시절 3·15 부정선거 극복의 역사로 빗대어 해석했다.

“3·15부정선거의 업보가 우리 선거사를 짓누르고 있으며, 선거사는 바로 그것을 깨부수는 역사”라는 얘기다.

3·15 부정선거가 대표적인 관권선거 단계는 집권 여당이 정부의 권력기관을 총동원해 선거의 공정성을 마비시켰고, 선거가 끝날 때마다 투개표 부정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이후 1997년 정권교체가 이뤄지면서 관권선거 논란은 가라앉고 더 이상의 투개표 부정은 깨지는 대신 금권선거가 부각됐다. 이 단계에선 돈이 힘을 발휘하는 금권선거와 흑색선거가 핵심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 등 4∼5년간의 ‘선거 사이클’이 이뤄진 뒤에 평가할 수 있지만, 박 총장은 지난해 17대 총선을 통해 금권선거도 확연히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현재는 3단계인 정책선거로 나아가는 과도기라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그는 정책선거로 나아가려면 “시민의식이 절실하다”며 언론과 시민단체의 적극 참여를 강조했다.

■ 朴총장 프로필중앙선관위 박기수 사무총장은 1968년 중앙선관위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선거국장, 선거관리실장, 사무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선거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선거전문가로 꼽힌다. ‘인터넷법학회’ 이사인 박 총장은 논문 ‘사이버 선거에 관한 소고’를 쓰는 등 전자선거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다. 부인 김종남(54)씨와 1남1녀. ▲충남 예산(59) ▲예산농고 ▲경희대 국제법무대학원 ▲제주선관위 사무국장 ▲중앙선관위 선거국장 ▲중앙선관위 선거관리실장 ▲중앙선관위 사무차장 ▲저서 ‘일본통일지방 선거제도’ ‘지방선거 실무핸드북’ ▲상훈 ‘국무총리표창’(1982) 녹조근정훈장(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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