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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2시엔 대구 국채보상공원으로...

´9.9시국선언지지 궐기대회´…

"국보법 폐지반대 전국확산 기폭제 될 것"

2004-10-13

7일 6000여명의 부산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된 ´9.9시국선언 지지 부산시민궐기대회´에 이어 14일에는 대구에서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궐기대회가 열린다.

이날 대구 국채보상공원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릴 ‘9.9시국선언 지지 대구시민궐기대회´는 지난달 9일 시국선언을 발표했던 원로들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 상황에 대한 총체적 문제제기와 현 정권의 국보법 폐지 움직임 등에 경각심을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의 연사로는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이동복 전 국회의원, 서석구 변호사, 이종구 전 국방부 장관 등 자유진영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원로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해 주최측인 ´9.9시국선언중앙본부´는 이번 대회에 “1만여명의 대구시민이 동참할 것”이라고 밝히며 "9.9 시국 선언의 의미와 국보법 폐지반대의 열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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