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 시 부주석이 한국을 방문하면 한국민들과 이명박 대통령도 크게 환영할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 시 부주석이 한국을 방문하면 한국민들과 이명박 대통령도 크게 환영할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 시 부주석이 한국을 방문하면 한국민들과 이명박 대통령도 크게 환영할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 시 부주석이 한국을 방문하면 한국민들과 이명박 대통령도 크게 환영할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시진핑 국가부주석 면담 내용.
(최경환 비서관 북경 현지 브리핑 내용).


중국을 방문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은 방문 이틀째인 5월 5일(화) 오후 3시 30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시간 동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을 면담하고 대화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이희호 여사,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민주당 박지원 의원, 신정승 주중대사가 배석했다. 중국측에서는 양원창(楊文昌) 중국인민외교학회 회장,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 등이 배석했다.


다음은 대화 요지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 상해에 계실 때 초청해 주셨는데 가지 못했다. 이번에 만나 반갑다. 시 부주석 영도하에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축하하고, 건국 60주년을 축하한다.

시진핑 부주석 : 대통령님을 만나 반갑다. 대통령께서 한중우호를 위해 적극적인 기여를 해주셨다. 대통령 재임 시절에 21세기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지금의 좋은 한중관계는 각하 재임중의 노력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일이다. 퇴임후에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셨다.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성과에 만족하고 있다. 이것은 양국이익에 부합하고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에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한국과 함께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데 노력 할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 98년 국빈방문 때 짱쩌민 주석과 양국관계를 21세기 협력적 관계로 수립했다. 오늘날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로 격상한 것을 환영하고 마음이 든든하다. 나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된 이후 중공이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정부이고 국교를 맺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이런 생각이 국교로 발전되고 지금은 동맹국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양국이 밀접한 관계로 발전했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그동안 6자회담이 진전되고 기초적인 합의가 이루어졌다. 여기에는 의장국인 중국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감사의 말씀 드린다 .

2000년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위원장을 만난 후 지난 10년간 남북간에 좋은 관계를 유지했는데, 최근 조금 경색돼 안타깝다. 그러나 한국 국민들은 화해협력하고 평화적으로 살고 공동번영하길 바란다. 평화적인 공존, 평화적 교류협력, 평화적인 통일, 일방의 승리가 아닌 공동의 승리를 바란다. 무력통일도, 흡수통일도 안 된다. 이러한 생각은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도 공감했고, 중국도 이러한 방향을 지지한다.


지금 중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의 양대 국가이다. 양국이 세계의 운명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협력해서 오늘의 세계에 평화와 발전, 정의가 실현되도록 하길 바란다. 과거의 강대국은 지배 수탈을 했지만 오늘의 세계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협력하고 양보해서 인류의 새로운 인류 역사를 가록해야 한다. 중국과 미국, G20 국가들이 협력해 금융위기를 이겨내야 한다.
중국은 6자회담 의장국으로 인내심과 탁월한 지혜, 화해 분위기 속에서 많은 일을 했다. 그러나 다시 한번 북한의 로켓발사로 긴장이 일어나 유감이다. 이를 방치하지 말고 더 한층의 좋은 방향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


나는 6자회담은 반드시 성공하고 북핵은 해결될 것이라고 확신을 가지고 있다. 2005년 9.19 공동성명을 통해 북해문제, 동북아 문제에 대해 좋은 합의를 보았다. 우리는 북한 핵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북한이 핵을 가지면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에 심대한 영향 미친다. 북한이 핵을 가지면 한국도, 일본도 핵을 갖겠다고 할 것이다. 그러면 동북아는 핵의 지뢰밭이 된다.
2005년 9.19 공동성명으로 좋은 합의가 됐다. 실천만이 문제다. 합의를 실천하면 북한도 좋고 미국도 좋고 6자회담 참가국도 다 좋다. 인내심과 지혜가지고 9.19 성명을 돌아가 실천해야 한다.

시진핑 부주석 : 현재 한반도에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북한이니 위성을 발사하고, UN 안보리 의장 성명이 발표되고, 북한이 6자회담 불참을 선언했다. 중국은 관련 각국이 자제력과 냉정함을 유지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유리한 이야기를 많이 하길 바란다. 중국은 한반도의 이웃이다. 남북의 공동의 친구다. 중국은 진심으로 남북이 화해협력하기를 바라고 중국은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명백하다. 이를 위해 적극적이고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각국이 더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미국도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한반도의 새로운 상황에 대응해 미국과 의사 소통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 6자회담에서 이미 합의된 바 있지만, 6자회담을 동북아의 평화안보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2004년 중국 방문 때 장쩌민 주석에게 북핵문제가 해결되더라도 6자회담을 해산하지 말고 동북아 안보협력기구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시진핑 부주석 : 각하의 높은 식견에 감사하고 귀중한 의견들을 신중히 검토하겠다. 앞으로도 귀한 의견 들려주시기 바란다.


김대중 전 대통령 : 시 부주석이 한국을 방문하면 한국민들과 이명박 대통령도 크게 환영할 것이다.

시진핑 부주석 : 초청에 감사한다. 국가차원에서 검토해 기꺼이 한국을 방문하겠다.
(끝).


※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 인적사항.

ㅇ 1953년 생(56세, ?西省 富平).

ㅇ 淸華大學 화공과 학사(1979).

ㅇ 淸華大學 인문사회학원 법학박사(2002).

- 마르크스주의이론 및 사상정치교육전공.

ㅇ 1979-1982 국무원 판공청, 중앙군사위원회 판공청 비서.

ㅇ 1982-1985 河北省 正定縣 당 부서기, 서기.

ㅇ 1990-96 福建省 福州市 당서기, 人大상임위원회 주임.

ㅇ 1995-02 福建省 당 부서기.

ㅇ 1999-02 福建省 성장대리, 성장.

ㅇ 2002-07 浙江省 당 부서기, 서기, 성장대리, 人大상임위 주임.

ㅇ 2007 上海市 당서기.

ㅇ 2007 17대 중앙정치국상무위원, 중앙서기처서기.

ㅇ 2007 중앙당교 교장.

ㅇ 2008 국가부주석.

※ 중국공산당 15대 중앙후보위원, 16대 중앙위원.

김대중 전 대통령과 ‘C40 서울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