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좌파 박멸]북한, 6월 중에 西海에서 무력 공격‥제3차 西海海戰 터질 것

(손충무 칼럼)

북한이 오는 7월 말까지 西海岸(서해안) 중.북부 해역의 넓은 바다에 ‘항해금지구역’을 설정한다고 5월 31일 발표했다.

북한이 발표한 서해바다 ‘항해금지구역’은 북한의 황해도, 평안도 앞 바다를 기준으로 하여 대한민국 영토인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말도 등 5개 섬과 이어진 북방한계선(NLL)을 포함하는 지역이다.

결국 북한의 5월 31일 서해안 ‘항해금지구역’ 선언은 대한민국 영토인 5개 섬 봉쇄 와 NLL 線 파괴를 말하며 서해지역에서 무력 도발을 일으켜 소규모 전쟁을 하겠다는 의미이다.

북한은 이미 지난 5월 27일 한국 정부의 PSI(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 가입 선언에 대해 ‘선전포고’라고 흥분하면서 (1) “서해 5島의 법적 지위와 배들의 안전 항해를 담보 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또 (2) “우리 군대(인민군)도 더는 정전협정에 구속받지 않겠다”고 주장하면서 (3) 그 어떤 사소한 적대(敵對) 행위에도 강력한 군사적 타격으로 대응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대한민국이 국제적인 행동에 따라 對 국제 테러 전쟁에 동참하고 북한과 같은 불량국가, 악의 축 나라들이 테러 조직에 핵과 미사일을 판매하는 것을 막기 위한 PSI 국제 조약에 참가한 것을 ‘선전포고’라고 주장하던 그들이 진짜로 ‘선전포고’ 전쟁을 선언한 것이다.

이미 칼럼자는 “한반도에 소규모 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이 전쟁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반도 전쟁을 예고한 바 있다.(‘한반도 소규모 전쟁 가능성 높아 – 北 무력 도발 준비’ -2009.5.28-<손충무 의 뉴스초점> 참조)

이제 서해 바다에서 제3차 남.북 海戰이 일어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 6월 안에 발생 할 것이다. ‘6월 안에 발생 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한다’가 아니라 “6월에 전쟁이 일어난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

북한이 5월 31일 ‘서해 항해 금지구역’을 7월 말 까지 선포한 것은 몇 가지 의미가 있다. 북한은 1950년 6.25 침략 전쟁을 일으켰다.

또 1999년 1차 서해교전도 6월, 2002년 2차 서해교전도 6월 이었다. 그래서 북한으로서는 6월을 색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 6월을 노리는 3가지 목적도 있다.

▲ 김일성에게 40여 년 동안 스파이 공작금을 받아온 김대중이 8억 달러를 들고 김일성의 아들 김정일을 찾아가 2000년 6.15 평양선언을 발표했다.

▲ 또 오는 16일 워싱턴에서 이명박- 오바마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

▲ 그리고 북한이 대포동 2호로 보이는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시점이 6월 중순경이 되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며칠 전부터 미군 군사첩보 위성은 평양시 산음동에 있는 ‘북한 최신병기개발연구소’에서 뚜껑이 있는 화물 열차가 대형 미사일을 싣고 운반하는 것을 계속 추적 사진 촬영을 했다.

인공위성이 찍은 사진을 판독한 결과 ICBM 대포동 2호 대륙간탄도 미사일로 확인 됐으며 그 최종 도착지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새로운 미사일 발사 기지였다.

북한은 지난 2001년부터 동창리 시험장 건설을 하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90% 공사를 마무리 했다. 그래서 앞으로 1-2주일 정도이면 대형 미사일을 발사 할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따라서 6.15 평양선언 9주년, 16일 한.미 정상 회담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미8군과 일본 오키나와, 괌도에 있는 미군 통신 감청 부대에서 워싱턴 세계 미군 감청 본부에 보내온 자료에 의하면 최근 들어 북한 서해지역의 해군 사령부와, 서해 육군 사령부 (인민군 제4군단) 가 평양과 연락하는 유선 전화 통화수와 무선교신 양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군사작전에서 통신 연락 횟수가 줄어든다는 것은 곳 작전이 시작된다는 신호라고 한다. NLL 라인 해역에서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들의 숫자가 평소 280여 척에서 120여 척으로 줄고 있다는 점을 한.미 연합군 사령부가 워싱턴에 보고하고 있다.

한편 미 국방성 고위 관계자들과 미 정보 당국자들은 군사위성 사진의 정밀 판독을 통해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발사하려고 하는 ICBM의 사정거리는 5500km에서 최대 거리 6700km 정도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군 당국자들은 “미사일의 사정거리가 5500km를 넘으면 ICBM으로 분류한다”고 말했다. 만약 북한이 발사하는 대포동 2호 미사일의 사정거리가 5500km를 넘으면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 기술과 기지를 가만히 그대로 버려둘 수는 없다는 방침이다.

그래서 펜타콘(미 국방성) 고위장성들과 관리들이 연달아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또 일본에 대해서는 북한 핵. 미사일 기지에 대한 선제 공격을 지지 하고 있으며 북한 핵.미사일 발사 탐지를 위한 최신형 군사 무기 판매를 승인하고 있다.

지난 5월 25일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이 “미국은 북한에 대해 군사적인 옵션을 생각해야 하며 군사작전을 사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은 클린턴 정권 시절 북한 특사로 평양과 영변 핵 시설 폭파를 주장하는 페리 보고서 입안자로 유명 하다.

한편 27일 오바마 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인 백악관의 제임스 존스는 워싱턴 CSIS(국제전략연구소)에서 열린 ‘미국의 안보, 오바마 정권의 접근법’ 강연을 통해 “북한이 핵을 무기화하고 사용하려고 판단되면 미국은 한방에 날려 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정일의 끊임없는 핵.개발 프로그램과 미사일 연구와 발사는 아직까지 미국의 안전과 안보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북한은 국민을 굶겨죽이며 국가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 내도록 만들었다.

이와는 별도로 국방성 찰스 맥퀴리 ‘미사일 작전실험평가국장’은 5월 29일 블름버그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ICBM 개발에 대해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미사일실험평가국장’ 자리에서 은퇴하는 그는 처음으로 가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이번에 발사하려는 ICBM은 어느 정도 성공할 확률이 있다. 그러나 미국을 향해 온다면 언제든지 요격할 수 있다”고 잘라 말했다.

북한이 지난 5월 한달 동안에 2차 핵 실험을 하고 연이어 6발의 미사일을 발사하고 또 6월 안에 1-2발의 ICBM을 발사할 가능성에 대해 미국은 입으로는 북한에 대하여 여러 경로를 통해 경고하지만 아직은 군사작전 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것은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나 ICBM 기술 수준이 미국이 우려할 정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그런 대량살상무기들이 테러분자들과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시리아, 이란 같은 불량국가에 넘어가지 않도록 막겠다는 속셈이다.

미국이 입으로는 경고하고 행동하지 않는 것에는 또다른 전략이 숨어 있다. 레이건 대통령 시절 구 소련을 넘어뜨린 전략을 북한에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련이 붕괴된 것은 레이건 정부가 무한정한 군사무기 개발, 우주 개발, 핵 개발에 중점 투자함으로써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련이 미국과 대적하려다 결국 두손을 들고 항복했다.

그래서 미국은 내심 경제적으로 어려운 북한이 값비싼 미사일을 얼마든지 쏠 테면 쏴 봐라 하고 방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가 북한은 결국 경제 붕괴로 두손 들고 항복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제 북한이 6월을 목표로 한반도 서해해상에 무력 충돌을 유도하며 국지전쟁을 일으킬 것이 분명하다.

▲ 지난 1999년 연평해전 당시 우리 해군 참수리 325가 북한경비정을 공격하는 모습

북한이 일으키는 그 전쟁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 아래서는 대한민국 해군이 어려움을 겪을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이명박 정권이라는 사실을 김정일이 깨달아야 할 것이다.

김정일의 도발이 이명박 정권에게 타격을 주고 대한민국 사회에 어느정도 불안을 조성할지는 모르지만 이제 한국 국민들도 김정일의 농간에 충분히 잘 훈련되어 있다.

그러므로 북한의 서해해상 무력 도발은 미국 워싱턴에도 아무런 타격을 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김정일과 북한의 고립만 있을 뿐이다.

이제 이명박 정권은 개성공업단지를 철수할 때다.

ㅁ 손충무 –국제저널리스트. www.usinsideworld.com –편집인 겸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