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자식을 때렸다!
몇 놈이 집단으로 폭행하여 눈 주위를 10여 바늘이나 꿰맸다!
나 가만히 안 있지요!
경찰에 신고하지요.
왜 내가 힘이 없으니까!
아마 지금쯤 신고했다고 혼 줄이 났겠지요. 00들로 부터
북창동 업소 사람들 경찰과 다 잘 통하는 사람들이지요.
북창동 클럽! 유명한 퇴패업소들 많지요.
시청 코앞에서 벌거벗고 술 팔아도 단속당하지 않는 곳이지요.
클럽 주인? 알만한 00대장들이지요!
클럽 사장? 알만한 00후배들이지요! 월급쟁이 사장들 말입니다.
클럽 종업원들? 00들이 다 보호해 주지요!
청담동 G가라오케? 비싼 술집이지요!
최근에는 보통사람들 출입하기 부담되는 집이지요!
그런데 클럽 종업원들이 그런데서 술을 마셨다?
대단히 여유 있는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북창동 클럽이 그렇게 잘나가는 업소이기 때문이지요!
종업원들이 김회장 차남 폭행했을 때는 강남경찰서에 신고를 안 했겠습니까?
신고 안 했다면 왜 일까요?
신고 했다면 왜 김회장 분이 풀리지 않았을까요?
강남경찰서에 신고 했다면 클럽에서 남대문경찰서로 연락을 했겠지요.
“어이! 우리 아그들이 청담동에서 싸워서 신고가 되었데,”
“어떻게 잘 좀 처리해보게나!”
“예! 성님 알겠습니다!”
이래서 1차폭행은 잘 무마된 거 아닐까?
대개 이렇게 돌아가는 세상이니까 이렇게 풀어보지요.
김회장은 “유전무죄”와는 거리가 있지요.
보복폭행 서울 시내에서 하루에 수십 건씩 발생하지요.
폭행증거 찾는다고 집 뒤지고 사무실 뒤지고 합디까?
자기 새끼를 해치면 능력만큼 보복하는 것은 당연지사
경찰서 아저씨들이 그동안 속 시원히 해결해 주었다면
지금과 같은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을 텐데
김회장 같은 경우는 유전무죄가 아니라 유전유죄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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